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욥 29:18~ 25
2022-09-26

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21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22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23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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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내 생각에 ‘나는 내 집에서 죽을 것이요, 내 날들은 모래알처럼 많구나. 내 뿌리가 물가로 뻗어 나갔고 내 가지들에는 밤새 이슬이 맺혔구나. 내 영광은 날로 새로워지고 내 활은 내 손에서 계속 새 힘을 얻는구나’ 했다.(18~20절, 우리말 성경)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욥기29장은 욥의 마지막 발언 중에서 자신의 이전에 누렸던 영광과 번영,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지난날 욥은 자신의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모래알 보다 많은 나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영광은 날로 날로 새로워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런 확신과 소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에게 있는 능력과 영광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능력과 영광을 통해서 욥은 마을에서, 공동체에서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는 정직하게 살고, 의롭게 살았고, 풍성한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욥은 극심한 고난 중에 있으며, 죄를 지었기 때문에 지금의 고난이 있다고 친구들로부터 질타와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욥의 과거에 대한 회상은 단지 옛날이 좋았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일까요? 우리의 과거에 대한 생각은 두 가지 작용합니다. 첫 번째는 과거에 갇혀 살게 합니다. 이 기능은 과거의 역기능입니다. 분명히 과거는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과거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빠져 사는 사람은 과거만을 생각하고 현재를 살지 못하고 놓쳐버리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욥의 과거에 대한 회상은 지금 겪는 고난에 대한 극복과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욥29:2) 과거에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은 지금이 어렵고 힘들어도 과거의 받았던 사랑을 힘입어 지금의 어려운 고난을 극복하고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삼상7:12) 이것이 과거의 순기능입니다. 미국의 방송인으로 큰 영향력을 가졌던 오프라 윈프리Oprah Gaile Winfrey는 상처와 아픔, 실수투성이의 과거를 밑거름으로 해서 세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한 여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욥의 과거의 긍정적인 힘을, 오프라 윈프리는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현재를 견디고, 더 나은 삶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욥과 오프라 윈프리가 자기 인생의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공통적인 핵심은 바로 오늘 본문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나의 인생은 내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기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간 것입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일 수도 있지만,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열고, 지탱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우리에게 어쩔 수 없는 과거도 주관하시며, 우리의 인생을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명심할 때 우리에게 있는 과거의 추억들은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하나님께로 나가는 큰 밑거름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외로운 인생길, 고달픈 오늘도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내 인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여서 과거의 영광과 상처, 기쁨과 실패도 주님께 드리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주관자가 되시는 주님으로 인해 승리하는 삶, 극복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과거를 치유시고, 현재를 열여주시고, 영생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중보기도

과거보다 못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과거를 통해 힘을 얻고, 더 나은 시도를 하도록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하는 이들이 인생의 주체가 하나님임을 인정하도록
과거에 아픔과 상처가 있는 이들이 과거를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새롭게 살도록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예수님과 예수님을 믿는 이들이 그들 곁에 있어 극복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