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한계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욥 38:1~21
2022-09-26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8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10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
12 네가 너의 날에 아침에게 명령하였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일러 주었느냐
13 그것으로 땅 끝을 붙잡고 악한 자들을 그 땅에서 떨쳐 버린 일이 있었느냐
14 땅이 변하여 진흙에 인친 것 같이 되었고 그들은 옷 같이 나타나되
15 악인에게는 그 빛이 차단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16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17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느냐
18 땅의 너비를 네가 측량할 수 있느냐 네가 그 모든 것들을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19 어느 것이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어느 것이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20 너는 그의 지경으로 그를 데려갈 수 있느냐 그의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
21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 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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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식한 말로 나의 뜻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허리띠를 동여매고 대장부처럼 일어나서 묻는 말에 대답하라.”(1~3절, 쉬운 성경)

우리의 한계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욥과 친구들의 열띤 논쟁은 자기들이 모든 것을 다 아는 양, 하나님에 대해서, 죄의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의 침묵에 대해서 치열한 논쟁을 했습니다.(딛 3:9) 때가 차매(갈 4:4)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말문을 여십니다. 하나님의 일갈은 “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가리는 사람이 누구냐?”입니다.(2절) 하나님의 임재, 현현(顯現)은 반갑기 보다는 두려움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허리를 동여매고 대장부처럼 말하라고 말씀하십니다.(3절)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의 생성과 운행에 대해서 물으시며, 인간이 다 알 수 없는 당신의 계획과 섭리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욥은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아무리 절망적이고, 힘들어도 하나님의 계획은 진행되어갑니다. 이것을 믿고 인내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우리는 다 알 수가 없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하며 자기의 생각을 내어 놓았던 욥도, 고난의 원인과 고난의 목적과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외치던 친구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지하고, 무능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네가 나이를 많이 먹어서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알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고(21절) 반어적인 수사법으로 인간이 가진 지식의 한계, 능력의 한계를 깨우치게 하십니다. 욥의 고난은 아무리 설명해도 설명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원인과 목적을 우리는 다 알 수가 없습니다. 알 수 없어서 ‘될대로 되라’식의 삶을 살아야 할까요? 아니면 내가 생각한 원인과 목적에 사람이든, 사건이든 다 끼워 맞춰서 살아야 할까요? 이런 행위가 바로 하나님의 배반하며, 우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우리의 한계를 보여주는 반증입니다. 부모님의 뜻을 자식이 모르며, 직장 상사의 뜻을 부하직원이 모르는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인간이 다 안다면 그가 인간일 수 있을까요? 그러나 모른다는 것은 우리를 두렵게 하고, 불편하게 하며, 불안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르는 존재이며, 능력이 안되는 존재, 즉 한계가 있는 존재인 것을 인정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무능하고, 무지한 존재을 알면 알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전적으로 믿게 됩니다. 사람이 왜 죽는지, 왜 병에 걸리는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가 죄인 되었을때도 십자가에 독생자를 달려 죽게 하신 그 사랑을 알기에 오늘도 알 수 없는 내일을 향해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주님을 바라봅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우리는 사건을 통해, 질병을 통해, 나이를 통해 알아갑니다. 모든 것을 다 아는 양 교만했습니다. 교만하고 무지한 저를 내치시지 않으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품어주시고, 다시 일어서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주님의 내 발의 길이요, 빛이십니다.

중보기도

많은 것을 알고 경험한 이들이 자신의 부족함과 한계를 깨닫고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부족하고, 병들고, 없는 이들이 모든 것이 되시는 예수님을 경험하고 승리할 수 있게 히소서.
지치고 상한 영혼들이 이제는 예수님을 의지하여 영생과 영락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영혼들에게 참된 안식과 평화를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