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다스리십니다

욥 41:1~ 34
2022-12-09

1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2 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3 그것이 어찌 네게 계속하여 간청하겠느냐 부드럽게 네게 말하겠느냐
4 어찌 그것이 너와 계약을 맺고 너는 그를 영원히 종으로 삼겠느냐
5 네가 어찌 그것을 새를 가지고 놀 듯 하겠으며 네 여종들을 위하여 그것을 매어두겠느냐
6 어찌 장사꾼들이 그것을 놓고 거래하겠으며 상인들이 그것을 나누어 가지겠느냐
7 네가 능히 많은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을 그 머리에 꽂을 수 있겠느냐
8  네 손을 그것에게 얹어 보라 다시는 싸울 생각을 못하리라
9  참으로 잡으려는 그의 희망은 헛된 것이니라 그것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는 기가 꺾이리라
10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만큼 담대하지 못하거든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12 내가 그것의 지체와 그것의 큰 용맹과 늠름한 체구에 대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리라
13 누가 그것의 겉가죽을 벗기겠으며 그것에게 겹재갈을 물릴 수 있겠느냐
14 누가 그것의 턱을 벌릴 수 있겠느냐 그의 둥근 이틀은 심히 두렵구나
15 그의 즐비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로다 튼튼하게 봉인하듯이 닫혀 있구나
16 그것들이 서로 달라붙어 있어 바람이 그 사이로 지나가지 못하는구나
17 서로 이어져 붙었으니 능히 나눌 수도 없구나
18 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빛을 발하고 그것의 눈은 새벽의 눈꺼풀 빛 같으며
19 그것의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꽃이 튀어 나오며
20 그것의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갈대를 태울 때에 솥이 끓는 것과 같구나
21 그의 입김은 숯불을 지피며 그의 입은 불길을 뿜는구나
22 그것의 힘은 그의 목덜미에 있으니 그 앞에서는 절망만 감돌 뿐이구나
23 그것의 살껍질은 서로 밀착되어 탄탄하며 움직이지 않는구나
24 그것의 가슴은 돌처럼 튼튼하며 맷돌 아래짝 같이 튼튼하구나
25 그것이 일어나면 용사라도 두려워하며 달아나리라
26 칼이 그에게 꽂혀도 소용이 없고 창이나 투창이나 화살촉도 꽂히지 못하는구나
27 그것이 쇠를 지푸라기 같이,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니
28 화살이라도 그것을 물리치지 못하겠고 물맷돌도 그것에게는 겨 같이 되는구나
29 그것은 몽둥이도 지푸라기 같이 여기고 창이 날아오는 소리를 우습게 여기며
30 그것의 아래쪽에는 날카로운 토기 조각 같은 것이 달려 있고 그것이 지나갈 때는 진흙 바닥에 도리깨로 친 자국을 남기는구나
31 깊은 물을 솥의 물이 끓음 같게 하며 바다를 기름병 같이 다루는도다
32 그것의 뒤에서 빛나는 물줄기가 나오니 그는 깊은 바다를 백발로 만드는구나
33  세상에는 그것과 비할 것이 없으니 그것은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지음 받았구나
34 그것은 모든 높은 자를 내려다보며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 군림하는 왕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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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11절)

하나님께서 다스리십니다.

오늘 41장의 본문은 리워야단이라는 동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일들을 계속 열거해 나가십니다. 리워야단이라는 동물도 베헤못과 같이 신화 속에 나오는 동물이라고 말을 합니다. 인간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거나, 통제를 벗어나는 것에 대해서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간주하기도 합니다. 욥기를 실제가 아닌 지어낸 이야기라고 말하는 신학자들도 있습니다. 역시 인간의 통제 아래 성경을 두고자하는 교만한 모습의 산물입니다.

베헤못, 리워야단 우리가 알지 못한다고 없었던 동물, 가상 속에 있는 동물로 치부하거나 하마나 공룡과 같은 짐승으로 바꾸는 행위는 결국 인간의 이해 안에 하나님을 포함시키고자 하는 아주 그릇된 행위의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 한명 한명 개개인의 삶을 다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진데 하물며 하나님의 행사를 인간이 다 알고,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다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아주 교만하며, 지식을 등에 업은 교만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 본문에서 나오는 리워야단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피조물 중에서 으뜸인 짐승으로 묘사가 됩니다.(24절) 인간의 생각과 사고를 벗어난 짐승, 그래서 고대근동에서는 신화에 나타나는 존재이며, 혼돈의 힘으로 묘사가 됩니다.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존재는 인간에게는 위협이며, 혼돈일 수 있지만 이 또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위협적이고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동물인 베헤못과 리워야단을 말씀하시며 눈에 보이는 짐승도 통제할 수 없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행사를 알 수 있느냐고 욥에게 말씀하고 있으신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드리는 사람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열심과 정성으로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이러실 수가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내게 빚지고 있다는 생각이 욥의 대화들 속에는 나타나 있었습니다. “내가 십일조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이러시면 안되지.” “내가 예배와 봉사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복을 안주시면 안되지.”등과 같은 모습이 욥의 대화에 비추어진 모습을 하나님은 꼬집어서 모든 것이 나 내 것인데, 누가 먼저 내게 무엇을 주고 나로 갚게 하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11절)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지신 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비와 믿음은 이처럼 모든 것을 다가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버려두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이 놀라운 은혜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깨지고 상한, 혼돈과 혼란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고난과 재앙이 있다 해도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 참 복되고 기쁜 일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시는 일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지시고,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내시어 우리를 구속하셨으니 결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시지 않을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주여! 우리가 믿음이 없어서 세상의 풍파와 어려움, 고난에 넘어지고 불평합니다.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모든 것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모든 것이 주뜻안에 있음을 알고 견디고, 버티고, 이기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모든 것을 알고자 하는 이들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주님께 엎드리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자신의 통제권 안에 두고자 하는 이들이 주의 통제권 안에 있음을 알게 하소서.
세상의 일로 근심하는 이들이 모든 것이 주안에 있음을 알고 주께 구하게 하소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이 영원한 부모님 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이기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수요예배 위에 하나님의 영광과 성도들의 정성이 가득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