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가 있는 부모

받드시는 예수님

눅 2:41~ 52
2022-05-17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48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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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51~52절)

한계가 있는 부모, 받드시는 예수님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51~52절)

한계가 있는 부모, 받드시는 예수님

성경에 얼마 표현되지 않는 예수님의 청소년기가 오늘 본문에 담겨져 있습니다. 아직도 부모님의 보호와 양육을 받아야하는 예수님의 모습(52절)과 이 땅에 오시기 전부터 그리스도이셨음을 보여줍니다.(49절) 예수님의 그리스도의 능력은 서서히 나타난 것이 아닌 이미 나시기 전부터 있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본성이 어린 육체와 더불어 함께 있기에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지 지혜와 키가 자라나셔야 했다는 것을 성경을 말합니다. 우리가 구원 받은 믿음을 가졌음에도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키와 지혜가 자라나셔야 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성장하고 양육되어져야 할 부분이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엡 4:13)

예수님의 부모님인 요셉과 마리아는 완전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부모님이 되셨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도 보면 보통의 부모라면 하지 않을 아이가 없어졌는데 하루를 모르는 큰 실수를 할 정도로 부족한 사람들이었습니다.(43~45졸) 그만큼 사람이 많았고, 분주했다고 요셉과 마리아를 두둔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이가 없어진 것을 하루 만에 아는 부모님들은 흔치 않습니다. 또한 예수님에게 역정을 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신 것을 잊는 듯한 태도도 보입니다.(48절) 즉 요셉과 마리아는 평범하고, 때로는 부족한 모습을 가진 부모였습니다. 성경의 매력이 여기 있습니다. 성경은 위대하고, 믿음의 선배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줍니다. 부족한 것은 부족한 대로, 잘하는 것은 잘하는 것으로 그대로 나타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하나가 되어 우리 인간이 가진 한계를 넘어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는 것을 보여줍니다.(롬 8:28)

자신을 찾았던 부모님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 모르셨느냐고 반문사시는 하는 모습에서(49절) 예수님은 이미 당신이 그리스도이심을 인식하고 계셨음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그리스도이신 것을 알았던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는 30세가 될 때까지 목수로서, 혼자된 어머니 마리아를 받들며 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고, 큰 믿음을 주신 분들은 작거나, 자신의 마음에 부족함을 가진 권위에도 순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예수님께서는 불완전하고, 실수가 있으며, 자신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잊어버리는 인간적 한계를 가진 육의 부모님을 받드셨습니다. 이 ‘받들다’는 말의 어원에는 복종과 순종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 살짜리 아이에게도 배울 게 있다는 말은 믿음의 깊은 진리를 보여주는 속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셉과 마리아의 말을 복종하고 따르시면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때를 따라 키와 지혜가 자라나셨고 사랑스러워 가셨던 것처럼 믿음의 역량과 능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들에 순종하는 귀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보다 부족하거나 일을 못하는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이 직장 상사이거나, 믿음의 권위자가 될 때도 있으며, 심지어는 부모님 일때가 있습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힘든지 모릅니다. 그러나 주여! 예수님께서 요셉과 마리아를 받드셨던 이 지혜와 미덕을 본받게 하셔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권위를 통해 우리가 성장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부모의 부족함으로 상처와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이 예수님으로 치유받고 용서하게 하소서.
권위를 가진 이들의 실수와 잘못을 보는 이들이 하나님의 권위를 분별하게 하옵소서.
권위와 높은 자리에 있는 이들이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를 가진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자녀를 잘 키우도록 육적인 부모들과 영적인 부모들에게 영권과 물권을 허락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