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인정한

백부장의 믿음

눅 7:1~ 10
2022-05-17

1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2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4 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6 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7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8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9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10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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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이 말을 듣고 백부장을 놀랍게 여겨 돌아서서 따라오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스라엘에서도 이렇게 큰 믿음을 본 적이 없다.”(9절, 우리말 성경)

예수님께서 인정한 백부장의 믿음

예수께서는 이 말을 듣고 백부장을 놀랍게 여겨 돌아서서 따라오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스라엘에서도 이렇게 큰 믿음을 본 적이 없다.”(9절, 우리말 성경)

예수님께서 인정한 백부장의 믿음

오늘은 로마 군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했던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시는 모습이 성경에 나옵니다. 로마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영향력을 행사하던 가버나움의 백부장은 사랑하는 종을 위해서 예수님을 청합니다. 그를 위해서 유대인의 장로들 몇 명이 예수님께 나아가고, 그가 유대인과 유대교에 호의적이었던 것을 말해줍니다.(4절) 이방민족들에게 배타적인 모습을 갖는 유대인들이 그것도 장로들이 자신들을 속국삼은 로마의 백부장에게 호의적이며, 또한 이들이 예수님께 청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진짜 특이한 점은 예수님을 직접 뵙지 않고, 예수님의 치유를 구하는 모습입니다.(9절) 또한 예수님께서도 백부장의 믿음에 매우 극찬을 하시고, 말 그대로 예수님을 뵙지 않을 상대에서 종이 낫습니다.

지난 주 믿음이 태도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갖는가는 세상에서도, 신앙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백부장은 말 그대로 삶의 태도가 믿음의 태도라고 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디도서에 보면 장로와 감독이 어떠해야 하는지가 나오는데 거기에도 보면 삶의 태도들과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극찬하신 백부장의 믿음, 예수님을 대하는 태도는 바로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권위, 능력은 예수님이 눈에 보여야 생기는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셔야 생기는 권위가 아니라 예수님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능력이었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의 권위에 순종하고, 전적으로 따르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로마 군대의 실제적인 지휘관이 속국의 목수에게 “뵙기 조차 감당할 수가 없다.”라고 하는 표현이나, 상관이 오라하면 오고, 가라하면 한다고 하는 권위에 대한 복종과 순종의 태도를 보입니다.

바로 백부장의 믿음은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복종이었습니다. 이런 태도가 얼마나 귀하고, 어려운 것인지 예수님께서는 이런 믿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믿음은 내가 가진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님을 어디까지 인정하고, 순종하며, 복종하는가하는 태도의 문제입니다.

백부장의 이런 절대적이고, 겸손하게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모습속에서 그의 사랑하는 종은 나음을 입고, 백부장은 믿음을 더욱 가지게 됩니다. 믿음은 내게 있지 않고, 예수님께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얼마나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가의 태도가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은 모실 수가 없다고 말하는 백부장을 겸손을 닮게 하시고,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의 태도를 우리에게도 허락하옵소서. 내 생각과 감정, 나의 경험에 상관없이 예수님을 높이게 하시고, “말씀만 하사 낫게 하소서” 고백하는 믿음의 고백이 응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믿음을 허락하셔서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는 응답과 축복을 받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눈앞에 보이는 것으로 망설이는 성도들이 예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여 행하게 하소서.
믿음이 없다고 생각하는 신자들이 더욱 믿음을 구하고, 믿음이 자라게 하소서.
믿음으로 기도하는 이들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