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눅 9:37~ 50
2022-09-26

37 이튿날 산에서 내려오시니 큰 무리가 맞을새
38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소리 질러 이르되 선생님 청컨대 내 아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이는 내 외아들이니이다
39 귀신이 그를 잡아 갑자기 부르짖게 하고 경련을 일으켜 거품을 흘리게 하며 몹시 상하게 하고야 겨우 떠나 가나이다
40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못하더이다
4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하시니
42 올 때에 귀신이 그를 거꾸러뜨리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낫게 하사 그 아버지에게 도로 주시니
43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위엄에 놀라니라 그들이 다 그 행하시는 모든 일을 놀랍게 여길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4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 하시되
45 그들이 이 말씀을 알지 못하니 이는 그들로 깨닫지 못하게 숨긴 바 되었음이라 또 그들은 이 말씀을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46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47 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48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49 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도록 그 뜻이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또한 제자들은 이 말씀에 대해 예수님께 묻기를 두려워하였습니다.(44~45절, 쉬운 성경)

그래서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설연휴 기간동안 누가복음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시고,(9:1절) 오병이어의 기적(9:16절)과 변화산상에 오르셨던 일이 있었습니다.(9:29절) 변화산에서 내려오신 후에 귀신들린 자의 아이를 못고치는 제자들을 질책하시며 고치시고, 제자들에게 당신의 고난받으실 것을 예고하시지만, 제자들은 알아듣지도 못하고, 심지어는 두려워서 묻지도 않습니다. 본문은 이런 상황에서 한술 더떠서 누가 큰지를 다투는 모습을 말씀하고, 요한은 자신들과 함께 하지 않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자를 멈추게 합니다.

인간의 신앙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특징은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르고, 못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죄는 우리가 이런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은 믿지 않는 사람들을 말하고, 믿음이 없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닌 예수님께서 가장 신경쓰시고 함께 하는 예수님의 12제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제자들은 권세를 주셨음에도 못합니다.(40절) 예수님께서 귀담아 두라고 말씀하시지만(44절) 깨닫지 못하고, 무슨 말씀인지조차 모르고 묻지도 못합니다. 그럼에도 누가 더 크냐고 서로 다툽니다.(46절). 마지막으로 요한은 자신들과 함께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자인 자신들과 방식과 방법이 다르다는 이유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금합니다. 결국 제자들은 인간이 가진 밑바닥을 다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은 안배워서 그렇고, 몰라서 그렇다고 말하기에는 이미 그들의 경륜과 경험과 능력은 그것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목회자나, 성도들이 돈 문제, 이성문제, 윤리적인 문제에 넘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특별한 부류와 특징이 있는 사람이 아닌 누구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이것이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눅23:34)

사람들은 모릅니다. 사람들은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만 압니다. 사람들은 자기방법만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 아니 나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기독교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특히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사람, 자기 힘으로 자기 자신과 그 무엇을 고칠 수 없다고 고백하는 사람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우리 인간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 우리 힘으로 감당할 수가 없는 문제,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못하고, 모르고, 다투고, 자기들만 알는 제자들에겐 그 누구보다 예수님이 곁에 계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왕으로, 주님으로 모시고, 동행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지치고 낙망합니다. 예수님!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망설이고, 헤매입니다. 예수님! 이럴 줄 알았다면 그 때하지 말았을 걸 후회하고, 과거에 묻혀 삽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그래서 부활하셔서 우리의 주가 되신 것을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을 다시 모십시다. 좌정하사 다스려 주옵소서.

중보기도

모르는 사람들이 아는 척하지 않고 겸손하게 주님께 묻게 하옵소서.
못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누군가의 도움과 예수님께 구하게 하옵소서.
힘이 있다고 자부하는 이들이 그 힘이 자기의 것이 아님을 알고 봉사하게 하옵소서.
다른 방식과 형식을 정죄하는 이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합력하게 선을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