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뜻과 마음을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눅 9:51~ 62
2022-05-17

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52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
53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기 때문에 그들이 받아들이지 아니 하는지라
54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55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56 함께 다른 마을로 가시니라
57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59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60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6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실 때가 가까워 오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기로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미리 보냈습니다. 그들은 가서, 예수님을 모실 준비를 하려고 어떤 사마리아 마을로 들어갔습니다.(51~52절, 쉬운 성경)

예수님의 뜻과 마음을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가 가까워지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기로 작정하십니다. 사마리아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을 택하십니다. 길을 가실 때 주님을 따르려는 세 명의 사람에게 가르침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보면 야고보와 요한은 사마리아 동네가 예수님을 거절하자 불을 명하여 예수님 일행을 거절한 사마리아 동네를 멸하기를 청합니다.(54절) 이제 제자들은 예수님의 능력이 어디까지 있는지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뜻합니다. 또한 예수님에 대한 충정이 얼마나 큰지도 느껴집니다. 이런 제자들을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의 능력과 충정이 예수님의 뜻과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동네로 가자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한 충정과 열심은 우상숭배가 됩니다.

유대인들은 일반적으로 사마리아는 피해서 갑니다. 특히 예루살렘, 성전을 찾을 때는 사마리아는 부정한 곳이었기에 급하거나 특별하지 않으면 돌아가고, 피해가는 것이 상례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굳이 일부러 사마리아로 사자를 보내서 찾으셨던 마음을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열심과 충정이 먼저가 아니라 예수님의 뜻과 마음이 먼저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려는 세 명에게도 주님을 말씀하십니다. 어디로 가든지 따르려는 자에게는 이 길에 대가가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십니다. 두 번째 사람은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시자 자기 아버지를 장사지내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 세상을 넘어서고, 하나님 나라가 어떤 의미인지를 일깨워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을 따르기 전에 가족에게 작별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하자 예수님께서는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는 가르침을 주십니다. 세 명에게 공통점은 주님을 따르는 것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하고, 따르기 위한 각오가 있어야 할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오늘 본문은 가족을 함부로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족에게 매일 때 자기가 해야 할을 하지 못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에 대한 너무 많은 관심은 결국 자신을 파괴하게 됩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주님께서 책임지실 것과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자신에게 쏟는 지나친 관심과 넘치는 생각을 내려놓고,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은 결코 가족과 일용할 양식을 포기하라는 말씀이 아닌 진정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어떻게 하여야 할까에 관심을 쏟고 살아갑니다. 무엇 하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데 말입니다. 하나님을 배제한 나의 생각과 관심이 우상인 것을 알게 하셔서 주님의 뜻과 마음을 신뢰하고, 따르는 자가 되게 하소서. 그곳에 진정한 평화가 있나이다.

중보기도

하나님보다 높아져 있는 생각과 관심을 가진 이들이 주님을 높임을 질서를 갖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함부로 행하는 자들이 무례하지 않고, 사랑으로 주님을 전하게 하소서.
주님의 뜻과 마음을 오해하는 자들이 참된 주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 수 있게 하소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일이 모두에게 행복하고 기쁜 일임을 깨달아 주님을 선택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