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는

영접해야 합니다.

눅 10:1~ 16
2022-05-17

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3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4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6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7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8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
9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10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11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3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14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5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16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라고 말하여라. 만일 평화의 사람이 있으면, 네 평화가 그에게 머무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네게로 돌아올 것이다.(5~6절, 쉬운 성경)

승천하실 기약이 가까이 임하신(51절)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와 다른 동네, 그리고 당신이 가고자 하시는 동네와 지역을 칠십 명을 따로 세우셔서 보내십니다. 임하는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전파하게 하시고, 전파하는 자들을 책임지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간절한 마음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고, 평화를 빈다고 모두가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평안을 빌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할 때, 영접하고 받는 자들에게는 평화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며, 구원의 놀라운 능력이 임하게 되지만, 영접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게는 화가 있습니다. 단지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음식을 먹고 먹지 않음은 단지 먹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닌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불가결한 부분이기에 음식을 거부하는 사람은 죽습니다. 화입니다.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은 음식을 먹는 문제보다도 중차대한 문제지만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합니다.(눅12:23)

예수님을 거부하며, 하나님을 거부하는 고라신과 뱃세다와 가버나움을 향한 화의 선포는 복음을 거부하며, 참된 평안을 거절하는 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안타까움이고, 간절함이며, 인간으로서 당연히 모셔야 할 하나님을 거절한 것에 대한 공의입니다. 선택의 문제가 아닌 꼭 해야만 하는 것이지만 그것조차 거절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 가진 무섭고 안타까운 자유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받았습니다. ‘자유의지’라고 에리히 프롬Erich Pinchas Fromm은 말합니다. 인간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자기가 원하면 할 수 있고, 거절할 수 있습니다.(고전10:23) 이 자유의지가 얼마나 악용이 되는지, 내가 남자고, 내가 여자라는 것도 선택할 수 있고, 그것이 인권이라고 말합니다. 참으로 악하고 혼탁한 시대가 되어갑니다. 사람들은 이처럼 고라신처럼, 뱃세다처럼, 가버나움처럼 행동합니다.

믿는 사람들은 잘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은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누구든,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평안을 빌어준다면 아멘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딤전4:4) 또한 우리가 평안을 빌며, 축복을 전하게 될 때, 아멘으로 받는 행위보다 더욱 예수님을 모시고, 받아들이는 신앙의 태도가 됩니다.(16절) 선택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받아들이고, 영접하는 것이 진짜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영접할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는 구원의 빛을 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좋은 것이 너무 많아 혼탁한 시대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되는 평안과 축복들을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옵소서. 내 생각과 내 판단으로는 선포하는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와 평안을 선포하는 그 마음에 하나님이 계실 수 있기에 아멘으로 당신의 이름으로 선포되는 축복을 받게 하옵소서. 우리 또한 축복과 평안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하나님의 나라를 거부하는 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자들의 부족함이 구원의 능력을 가리지 않게 하소서.
믿는 자들이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의 평안을 전하게 하옵소서.
내일 드려질 모든 주일예배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