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초대와

합당한 거절?

눅 14:15~ 24
2022-09-26

15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16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17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18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19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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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주인이 종에게 말하였다. ‘큰길과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오게 하여 내 집을 채워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먼저 초대받았던 사람들은 아무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할 것이다.’(23~24절, 쉬운 성경)

하나님의 초대와 합당한 거절?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하는 이의 말을 이으셔서 하나님의 천국잔치의 초대를 예수님을 비유로 들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 주십니다. 오늘 본문에는 다 일치하게 사양하고 있고, 이 사양의 이유는 율법에서도 양해가 되는 사항들입니다. 밭을 사고, 소 다섯 겨리를 사고, 장가를 들었기 때문에 그들은 사양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초대를 거절할 합당한 이유가 있을까요? 그러나 우리는 합당하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초대, 하나님의 초청을 스스럼없이 거절합니다.

하나님의 초대보다 더 크고,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갈망하고 바라는 것이라도 하나님이 주실 정말로 좋은 것에는 턱없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초대, 초청보다도 우리가 갈망하는 것을 선택하는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의 거절해서 손해 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노하십니다.(21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신앙인들이 간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하나님께서 노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잊고 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거나,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노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가 무슨 짓을 해도 그냥 놔두시고, 그냥 바라보시는 분이 아닌 사랑이시지만 공의를 가지신 분이기에 우리가 해야 할 도리를 하지 않는 경우 우리에게 노하시며, 벌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초대를 거절할 경우,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아닌 우리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손해와 잃어버리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머리털까지 세신 것처럼 우리보다 더 잘아십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미래도 알고 계십니다. 그런 그분께서 우리를 초대하실 때는 그냥 당신의 생각과 당신의 뜻만이 아닌 우리를 생각하시는 그 무엇인 있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생각과 우리의 처지 속에서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초대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고, 다 알지 못하지만 우리를 향하신 뜻이 담겨진 것이기에 그것을 거절할 합당한 이유는 있을 수 없으며, 우리가 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합당한 이유가 가장 위험한 것이 됩니다. 주님의 초대는 언제나 우리에게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오늘 나를 부르시면 아무리 중요한 결혼도, 회사도, 가족도 다 내려놓고 가야하는 인생입니다. 그럼에도 이 세상에서 영원할 것처럼 발버둥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우리가 당신 안에 있을 때 참된 평화와 안식이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여전히 세상 안에 있기에 세상의 초대를 하나님의 초대보다 크게 생각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중보기도

하나님의 초대를 거절하는 이들이 속히 회개하고 주님의 초대에 응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의심하는 이들이 하나님이 가장 좋으신 분임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이 세상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잠시 왔다 가는 곳임을 깨닫게 하소서.
이 세상에서 힘든 이들이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승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