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품는 믿음

눅 17:20~ 37
2022-09-25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2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25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3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3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36 (없음)
3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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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오는지에 대하여 물으니,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오는 것이 아니다. 또 ‘보아라. 하나님 나라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라고 말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가 너희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20~21절, 쉬운 성경)

천국을 품는 믿음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겠냐는 바리새인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20절) 당신이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25절) 하나님의 나라, 천국은 세상의 방식, 세상의 인식을 가지고 보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서 믿는 것만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방식이 아닌 예수님을 통한,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겠다는 고백입니다. 따라서 세상의 방식으로는 예수님께서 말한 천국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천국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21절) 구원, 천국, 하늘나라, 영생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믿음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누리며 이 세상에서 천국을 경험하고, 천국이 어떻게 임하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천국에게 임하는 천국은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주님을 강조하십니다. 또한 그 때에 대해서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긴급하고 긴박하게 임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때가 차면 천국은 우리가 사는 세상 속으로 들어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기 됩니다. 그러나 그전까지는 우리 안에서 천국이 역사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먹고 마시는 세상의 방식이 아닌 의와 희락과 평강임을 말씀합니다.(롬14:17)

세상과 천국의 긴장감과 괴리감속에서 우리의 믿음이 끼어있기에 우리는 세상에서 핍박을 받기도 하고, 세상에서 거지 나사로와 같이 어려운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믿는 사람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세상에서 커다란 축복이지만,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만이 믿음이요, 축복이라고만 말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때,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가 시절을 쫓아 사는 것처럼 세상에서도 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세상을 잘 사는 것입니다. 이것을 천국이라고 말하는 것은 믿음의 눈이 아닌 세상의 눈으로만 천국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말할 수 없지만, 천국의 품고, 하나님의 나라를 가진 사람들은 압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품은 사람들은 이 세상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고 이 세상의 목숨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천국을 품고 사는 사람은 행복합니다.(요14:27)

오늘의 기도

오늘도 세상에서 주어진 것들과 맡겨진 것들을 위해서 열심히 삽니다. 그러나 주여! 이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우리 안에 임한 천국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우리에게 주신 기회를 잘 선용하게 하셔서 세상에서 잘 살게 하시되, 우리 안에 있는 천국을 세상의 것과 방법으로 판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이 땅에 천국이 임하는 때까지 천국을 내안에서 누리며 세상을 성실히 살아가는 건강한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그릇된 천국에 대한 교리로 피해를 겪는 성도들을 건져내어 주옵소서.
그릇된 종말사상으로 이 세상을 잘못 사는 이들이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서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세상의 것에 흔들리는 성도들이 천국을 누리게 하옵소서.
믿음의 성도들이 자신 안에 있는 천국을 경험하고, 예수님을 경배하게 하옵소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주옵시고, 악을 제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