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눅 19:41~ 48
2022-05-20

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42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43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44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45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48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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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 예수께서 그 마을을 보고 눈물을 흘리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네가 평화에 이르게 하는 일들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러나 네 눈에는 이것이 지금 가려져 있구나.”(41~42절, 우리말 성경)

모르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어제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모르는 제자들과 무리, 그리고 바리새인들을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시면서 우시고,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을 것을 예언하십니다. 이 일은 로마 티투스황제에 의해 AD 71년에 이루어지고 맙니다. 예언을 마치신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셔서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든 장사하는 자들을 내어 쫓으십니다.

종종 사람들은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합니다. 그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알아야 할 것을 모르거나, 잘못된 것을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대가를 가져옵니다. 우리가 몰라도 주님의 명령과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눈물은 나사로의 죽음과 오늘의 본문, 그리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우셨습니다. 언제나 예수님의 눈물도 우리의 눈물처럼 아픔과 애통함과 감정의 복받침이 있으셨는데 오늘 예루살렘을 바라보시고 우시는 것은 바로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눈이 가리워져 모르고(42절), 하나님께서 찾아온 때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44절)

모르는 것은 인간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모른다’는 우리가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도 사용됩니다. 이처럼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책임을 하지 않는 사람의 특징은 모른다와 다른 사람을 탓하고 핑계 대는 것이 있습니다. 모르다는 이유로, 핑계와 탓을 하며 그릇된 길을 돌이키지 않고 걸어가는 것은 설사 그것이 하나님의 성, 예루살렘이라 할지라도 돌 하나 남김없이 멸망당하는 엄청난 대가와 심판을 감당하게 됩니다. 모르는 것은 위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잘못한 사람이 망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악인이요, 죄인일지라도 악한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겔33:11) 하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당신의 영광을 위해 세우신 예루살렘의 그릇된 길과 망하는 것을 보시고 어찌 감정과 눈물이 복받치시지 않으셨겠습니까?

이런 주님의 아파하심과 눈물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에 눈이 멀었던 성전에서 장사하던 자들을 주님을 내어 쫓으셨던 것입니다. 성전을 보시며 우시는 주님과는 달리 성전의 겉모습에 취했던 제자들의 한계와 나약함은(마24:1) 인간의 한계이긴 하나 결코 좋은 것도 당연한 것도 아닌 우리를 멸망시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행위와 생각에 대한 책임지는 행동은 우리가 모르는 것으로부터, 하나님의 떠나 행하는 그릇된 발걸음을 지켜줍니다. 회개가 신앙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이유입니다. 모르면 믿고 따라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우십니다. 세상의 전쟁 때문에, 믿는 우리가 행하는 악한 길과 죄악된 모습을 보시며 십자가를 지시고, 우십니다. 주님! 당신께서 무엇 때문에 아파하시고, 눈물 흘리시는지를 알게 하옵소서. 모를 수밖에 없지만 모른다는 핑계로 십자가의 보혈로 허락하신 생명과 구원을 잃어버리는 맛을 잃어버린 소금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모를 때는 당신께 순종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몰라서 그릇된 길을 행하는 이들이 자신의 책임을 깨닫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원망하고 탓하며 자신의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이들이 책임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신 길과 때를 등한히 여기는 이들이 길과 때를 선용하게 하게 하옵소서.
내일 있을 대통령 선거에 믿는 이들이 기도하고 투표함으로 더 나은 나라가 되게 하소서.
우크라이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힘과 권력으로 다른 사람을 해하는 이들이 벌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