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권위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눅 20:9~ 19
2022-05-20

9 그가 또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니라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10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1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12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
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15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이르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
17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19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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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와 포도원 농부들을 죽이고 포도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넘길 것이다.”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말했습니다. “그런 일이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바라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고 기록된 것은 무슨 뜻이냐?”

믿음은 권위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어제의 말씀, 무슨 권위로 말씀을 전하느냐고 했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장로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포도원지기에 대한 비유입니다.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세주고 타국에 갔던 주인이 소출을 받고자 종들을 보냅니다. 농부들은 주인이 보낸 종들을 때리고 내쫓습니다. 상속자인 아들까지 눅이자 주인이 와서 그들을 진멸합니다.(16절) 이 말씀의 대상자가 누구인지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은 분명히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로 세워지고 존경을 받고, 말씀을 쓰고, 전하는 일을 했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타인의 권위,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결국 진멸할 것이라는 엄청난 경고와 심판의 메시지를 받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권위를 존중하는 것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며, 우리 인간은 부여된 권위를 거역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권위를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사탄인 루시퍼도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하나님처럼 높아지고자 했기 때문에 타락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에서도 하나님의 권위와 사람들에게 부여된 권위를 경외하고 존중하기를 명령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포도원의 농부들도 주인의 권위를 무시합니다. 바로 자기들의 것이 아닌 것을 자기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기들의 것이 되게 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주인의 아들을 죽이는 일도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욕심이고, 교만입니다. 욕심과 교만은 다양한 형태로 우리에게 나타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권위를 존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문제는 권위를 존중하지 않고, 무시할 때 그 결과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으시므로, 자신들이 하는 행위가 옳고, 정당하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길이 참으시지만, 때와 기한이 있고 간과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믿음을 가지신다면 하나님의 권위를 경외하십시오.(민15:41)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십시오.(눅5:5)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부여하신 권위들을 존중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권위에 대한 경외와 존중은 그릇된 탐욕과 방종을 막아주며,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께서는 보이지 않는 아버지와 아들의 형상이십니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 계시는 당신께서 권위로 우리에게 임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당신께서 나 자신에게 부여하신 권위와 다른 이들에게 부여하신 권위를 경외하고 존중하므로, 보이지 않은 당신을 보게하시고, 경험하게 하옵소서. 그릇된 욕심과 교만으로 당신의 권위를 함부로 하지 않고, 분수를 지키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하나님의 권위를 경외하지 않은 이들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리더십들이 하나님의 권위를 서로 존중하고 세워나가게 하옵소서.
분수를 모르고, 욕심을 가진 이들이 속히 깨달아 심판받지 않게 하옵소서.
세워진 대통령님이 권위의 주체이신 하나님과 국민을 경외하고 존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