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만큼 하십시오

눅 21:1~ 9
2022-09-26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렙돈 두 개를 넣는 것도 보셨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더 많은 헌금을 했다. 이 모든 사람들은 다 넉넉한 가운데서 예물을 드렸지만 이 여인은 매우 가난한 가운데서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바쳤다.”(2~4절, 우리말 성경)

할 수 있는 만큼 하십시오.

예수님께서 두 렙돈을 헌금하는 가난한 과부를 보시며 부자들이나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들이 아름다운 성전을 바라보며 감탄하자 성전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그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거짓 그리스도가 일어나고 전쟁과 난리의 소문이 있지만 그때가 끝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헌금을 드리는 과부와 성전이 무너지는 종말의 때는 연결점이 없는 듯 합니다. 그러나 이 모두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연결점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물은 주보에 이름도 나오고, 어떤 이가 얼마를 했다고 알려집니다. 그러나 이 예물을 받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보시기에 어떠한가가 중요합니다. 이 부분을 분명하게 예수님은 말씀해 주십니다. 렙돈은 그 당시 가장 적은 단위에 화폐입니다. 이것을 드리는 과부는 자기가 드릴 수 있는 만큼을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많고 적음에 연연하지 않으십니다. 온 우주가 당신의 것인데 물질이 무엇이 필요하시겠습니까? 그럼에도 예물을 드리라고 하는 것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우리들을 위한 것입니다. 과부는 자신이 드릴 수 있는 만큼을 드렸고, 주님께서는 그것을 기쁘시게 받으셨습니다. 드릴 수 있는 만큼을 드리는 것은 내가 드리고 싶은 만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받으실 만큼을 드리는 것입니다.

종말이 가진 딜레마는 종말은 분명히 있는데 언제인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쟁과 난리의 소문이 있어도 끝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알 수 없지만 다가오는 것을 우리는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짊어질 수 없는 두려움과 할 수 없는 것들을 고민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바가 아닙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이 바로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의 마음입니다. 언제 종말이 오고, 언제 성전이 무너질지 모르지만 우리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자기 분에 넘치는 짐과 무게, 걱정과 염려로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생활을 망칩니다. 또 어떤 이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역량보다 작게 짊어지고, 행하므로 자기가 받을 복과 기쁨을 포기합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과 드릴 수 있는 만큼 드리게 될 때 우리는 삶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어떤 위기와 어려움, 그리고 두려움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단초가 됩니다. 무엇이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의 능력 밖의 일을 행하라고도, 책임지라고도 하지 않으십니다.

오늘의 기도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당신께서는 주의 백성들을 신실하게 지켜주시고 인간의 생각을 뛰어 넘는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알량한 욕심과 걱정 근심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드려야 할 것을 포기하거나 타협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드릴 수 있는 만큼 드림으로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알게 하시고, 구원의 놀라운 기쁨과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욕심을 가지고 드리는 못드리고 덜드리는 자들이 주님께 드림으로 축복을 받게 하옵소서.
지나치게 바라고, 분에 넘치게 드리는 이들이 주님이 받으실 만큼만 드리게 하옵소서.
커다란 문제를 만난 이들이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행하므로 주님의 은혜를 받게 하소서.
드리는 자들과 헌신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