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주님께 두십시오

눅 21:25~ 38
2022-05-20

25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26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29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30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3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
3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37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38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에 닥칠 일을 예상하며 두려워하고 기절할 것이다. 이것은 하늘에 있는 권세가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에 사람들은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볼 것이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할 때, 일어서서 너희의 머리를 들어라. 이는 너희의 구원이 가까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26~ 28절, 쉬운 성경)

마음을 예수님께 두십시오

그날에 사람들은 여러 징조로 무서워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화나 나무의 비유를 들어 징조가 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라고 하십니다. 이를 위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인해 마음이 둔해지지 않도록 항상 기도하고 깨어 있으라고 하십니다.

개인의 죽음도 무서운 일일진대 하물며 세상의 마지막은 얼마나 무서운 일일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 이 세상은 망가지고, 죽음의 권세가 판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오셨지만 사람들은 소돔과 고모라처럼(창13장), 고라신과 벳새다처럼(마11:21) 예수님을 거부하고 부인하므로 결국 멸망, 종말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종말의 때는 사람들의 모습이 극악에 달하고, 그리고 인해 자연도 문제가 일어납니다. 지금도 지구의 종말에 대한 위기가 인간의 욕심과 활동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핵전쟁의 위험성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류는 겸손히 주님의 뜻안에서 절제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일을 해야 합니다. 잘못된 길을 고집하거나 돌이키지 않으면 개인이든 공동체든, 더 나아가 인류와 지구는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종말의 때에 예수님께서는 구름, 능력, 큰 영광으로 오십니다.(27절)

이런 때에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잘못하고 어떤 벌을 받게 될지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못을 하지 않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병에 걸리면 어떻게 될까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병에 걸리지 않도록 지금 해야 할 것을 하는 것이 건강한 신앙인이요, 건강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자신의 달력에 오직 두 개의 날, 오늘과 주님의 다시 오시는 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종말을 바라보며, 죽음을 앞두고 살아가는 인간의 한계를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분명하게 말해줍니다. 믿는 우리에게 어떤 모습의 종말이든 예수님을 만나는 날이며, 예수님의 권능이 나타나는 날입니다. 내가 죽어서 주님을 만나러 가든지, 세상이 망해서 주님이 오시든지 우리의 마음이 주님께 마음을 둔다면 우리는 종말과 심판의 자리에서도 담대하게 설 수가 있게 됩니다. 지푸라기를 잡고 싶을 만큼 아무리 두렵고, 급한 마음일지라도(13절) 지푸라기를 잡아서는 안 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두고 깨어 있다면(36절) 어떤 종말의 상황에서도 우리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종말의 때에 구름을 타고 능력으로 임하실 예수님! 당신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신실함으로 지켜주시고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는 축복과 안위를 약속하셨습니다. 우리와도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의 파고와 종말의 징조 속에서도 오늘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게 하시옵고, 세상의 것으로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이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하옵소서.

중보기도

술 취함과 방탕함,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진 이들이 회개하고 주님을 바라게 하소서.
종말의 두려움으로 오늘을 살지 못하는 이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두려움을 이기게 하옵소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을 강건케 하시고, 교회를 강건하게 지켜주옵소서.
오늘 있을 수요예배위에 하나님의 임재와 충만함이 넘쳐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