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스 1:1~ 11
2022-05-20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6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7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8 바사 왕 고레스가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9 그 수는 금 접시가 서른 개요 은 접시가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개요
10 금 대접이 서른 개요 그보다 못한 은 대접이 사백열 개요 그밖의 그릇이 천 개이니
11 금, 은 그릇이 모두 오천사백 개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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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 페르시아 왕 고레스 1년에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그가 온 나라에 칙령을 공포하고 공문을 보내게 하셨습니다.(1절, 우리말 성경)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오늘부터는 구약의 말씀인 에스라서를 나눕니다. 성경약어는 ‘스’입니다. ‘에’는 에스더서라서 종종 헷갈리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스라서는 느헤미야와 같이 바벨론 멸망이후 70년이 지나 포로에서 돌아온 후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이끈 제사장가문의 학사였습니다. 그는 율법을 회복하고, 돌아온 이스라엘을 회복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사Persia의 왕인 고레스Cyrus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포로로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귀환하게 하십니다. 고레스는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께서 참신이심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세스바살과 함께 금은 보물과 성전 집기들을 받아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합니다.

어제 나누었던 말씀에서 삶의 자리는 믿음과 약속을 증거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삶의 자리는 개인에게는 삶이라는 표현이지만, 이것이 국가나 민족에게 나타날 때는 우리는 역사(歷史)라고 표현합니다. 역사의 영어단어는 ‘히스토리’History입니다. 이것을 나누어 해석해 보면 그의 이야기입니다. 즉 역사란 그 사람의 이야기요, 그 민족의 이야기가 됩니다. 조금도 깊게 신앙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는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살아가고, 우리가 채워나가는 것 같고, 민족의 역사도 그 민족이 이루어나가는 것 같지만 결국 역사를 돌아보면 겸손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그 시대를 풍미하는 인간이 있고, 민족이 있고, 국가가 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이끄시며, 그분의 행하시는 일을 기록하는 것이 바로 역사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기독교인들의 자의적이고, 아전인수(我田引水)격인 해석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놀랍게도 성경은 약속이기에 약속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에 우리는 이것을 증명할 수가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이스라엘의 포로귀환은 고레스의 호의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포로귀환을 예레미야 25:11~ 12절에서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세상의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다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요21:25) 하나님의 약속은 나타나고 이루어집니다. 그 방법은 우리의 생각과 논리를 넘어서는 일이기에 우리는 예측하거나,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흥망성쇠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70년 후 바벨론에서 바사로 바뀌고, 포로들이 돌아올 수 있는 것도, 36년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는 것도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기도하고, 기다리며 처한 삶의 자리에서 성실히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누가 알았겠습니까? 70년 만에 돌아오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36년 만에 독립이 될 줄. 누가 알겠습니까? 지구의 종말이 언제일지. 누가 알겠습니까? 나의 죽음이 언제 임할지. 이처럼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주장하시는 주님께 겸손히 머리 숙이고, 순종하는 것이 가장 복된 일임을 알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여전히 머리 드는 나의 생각들이 조용히 주님을 따르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4월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 교우들과 이 말씀을 받는 이들이 삶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극한 절망 속에 있는 이들이 모든 주권이 주님께 있음을 알고 주님께 순복하게 하옵소서.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는 사람들이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지게 하옵소서.
17일 홈커밍예배에 흩어졌던 교우들이 함께 모여 영적으로 하나님께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