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 자가 명심할 것, 세가지

스 4:1~ 10
2022-05-20

1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
2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
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4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5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6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그들이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니라
7 아닥사스다 때에 비슬람과 미드르닷과 다브엘과 그의 동료들이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게 글을 올렸으니 그 글은 아람 문자와 아람 방언으로 써서 진술하였더라
8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려 예루살렘 백성을 고발한 그 글에
9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디나 사람과 아바삿 사람과 다블래 사람과 아바새 사람과 아렉 사람과 바벨론 사람과 수산 사람과 데해 사람과 엘람 사람과
10 그 밖에 백성 곧 존귀한 오스납발이 사마리아 성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다른 땅에 옮겨 둔 자들과 함께 고발한다 하였더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그러자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기를 꺾어 놓으려 했습니다. 그들은 유다 백성이 성전 짓는 일을 무서워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시켜 성전 짓는 일이 늦어지도록 방해했습니다. 그들의 방해는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시대를 지나 페르시아 왕 다리오 시대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아하수에로가 왕이 되자, 그 적들이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을 고발하는 편지를 썼습니다.(4~6절, 쉬운 성경)

맡은 자가 명심할 것, 세가지

귀환 후 2년 둘째 달에 공사를 시작한(3:10)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들이 공사에 참여하겠다고 찾아옵니다. 스룹바벨과 족장들은 거절하고, 그 땅의 백성들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면서까지 건축을 방해하고, 그들의 방해는 다리오왕 때를 거쳐 아닥사스왕 때까지 계속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첫 번째로 명심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일은 순조롭게 잘된다고 하는 생각입니다. 이 어린아이 같은 생각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마음만 먹으면 재물이나 사람이 다 조달되고, 자연스럽게 된다고 생각이 우리를 낙망하고 낙심시켜서 하나님의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밭이 아닌 곳에 씨를 심고, 가꾸는 일은 아주 힘들기 때문입니다. 막연하게 하나님의 일은 마음만 먹으면 잘된다고 하는 생각은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낙망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성전 기초를 놓자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으로 불리는 이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로 잡혀간 후에 70년 터전을 잡았던 곳에서 하나님의 자들이 이스라엘을 방해하기 위해서 협력한다는 이유로 방해하려고 합니다. 어려움과 상처, 아픔이 많았던 곳이나 불모지에서 시작하는 하나님의 일에 방해가 더 많습니다.

두 번째로 명심할 것은 방해하는 자들도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사탄은 미련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들이 더 지혜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보면 고레스왕 때부터 다리오왕 때까지(4~5절) 약 16년을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며 이스라엘의 마음을 꺾고, 계획을 권력의 힘을 빌려 방해하고자 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탄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자들의 집요하고 강한 능력을 파악하고, 서로 돌아보며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며 나가야 합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우리도 내가 가진 명분과 이익으로 인해 사탄의 궤계에 빠져 방해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했던, 우리가 바랬던, 우리가 헌신했던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금 깨닫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심할 것은 하나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방해가 있다 하더라도 모든 문제보다 크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을 붙잡고, 주님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일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최고의 사람이 아닌 주 뜻안에 순종하고 헌신하며, 자리를 지키는 자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가르쳐 주신 길이 쉽고, 꽃길만은 아니었음을 고백합니다. 심지어는 믿는 사람들이 방해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을 마지막에는 언제나 평강과 기쁨, 행복이 있었으며, 다른 이들에게 생명을 나누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주님 우리가 최고는 아니더라도 언제나 주님의 길을 따르게 하시고, 이루게 하옵소서. 그 길 끝에서 우리를 보시는 주님을 소망합니다.

중보기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이들이 마음이 약해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목적과 뜻들이 다른 이들로 흩어지고 가려지지 않게 하옵소서.
일을 돕는 이들이 돕는다는 명목으로 방해하거고, 낙망시키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일을 이루는 자들이 끝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허락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