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제사장

말 2:1~9
2022-05-17

1 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3 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4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5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6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7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거늘
8 너희는 옳은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을 율법에 거스르게 하는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느니라
9 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하여금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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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레위와 맺은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다. 내가 이 언약을 그들과 맺은 것은 그들로 하여금 나를 경외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이 나를 두려워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했다. 그들이 바른 가르침을 베풀었고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그들이 평화와 정직으로 내 명령을 잘 지켰다. 그들이 많은 사람을 죄에서 떠나도록 했다.(5~6절, 쉬운 성경)

하나님의 경외하지 않는 제사장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말1:6) 그러나 제사장들은 주님의 이름을 멸시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제사장들은 더러운 떡과 저는 것과 병든 것을 제물로 바쳤습니다.(말1:7) 제사장들에게 주님은 꾸짖으시고 경고를 하십니다. 레위와 세우신 언약을 항상 있게 하시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기 위해서 레위인들에게는 ‘생명과 평강의 언약’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제사장들은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으로 살고, 성전을 섬기며, 살아가야 하는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예배가 아닌 일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보다는 자신들이 편하고,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행하는 즉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닌 성전을 자신의 필요에 채우는 사람들이 되었으며, 그들은 자신들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말1:6)

우리가 경건에 힘을 써야 하는 이유는 경건이 신앙에 필요한 의무라서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을 살아계시고,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나,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소중히 여기는 것,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을 두려운 마음으로 지켜야 하는 그 핵심에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잊고 나면, 즉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게 되면 그 중심에는 자신이 자리를 잡습니다. 예배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셔서 예배를 드려야 하지만, 자기가 중심에 있는 사람은 예배를 자기의 필요에 따라서 이용하게 됩니다. 봉사와 헌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중심에 있는 자들은 봉사와 헌신을 하면서 하나님을 뵙게 되지만, 자신이 중심에 있는 사람들은 봉사와 헌신을 하면서 자신이 높아지게 됩니다.

인간은 하나님보다 높아지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예배가 불편하고, 봉사와 헌신이 힘들며, 하나님의 종들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자신이 할 도리를 하며, 자리를 지켜 자신의 몸을 쳐 복종시켰던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보다 높아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고전9:27) 이렇게 우리가 당연하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경외하기를 그쳐 버리고, 형식적인 예배와 봉사, 헌신을 했던 제사장들은 저주를 받으며, 멸시와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의 평화와 축복, 그리고 질서를 가져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되는 행위입니다. 신앙의 시작과 끝은 하나님의 경외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예배가 일이 되고, 교회의 헌신과 봉사가 지겨움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평화와 생명을 주시기 위해 당신을 경외하라고 말씀하시는 주여! 당신을 경외하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복인지를 교만하고, 고집 센 우리에게 알려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몸을 쳐서라도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께 속한 것들을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존중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예배와 헌신이 형식이 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선물들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교회와 하나님의 종, 하나님께 속한 성물들을 귀하게 하옵소서.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성전과 교회를 헐뜯는 이들이 주님의 두려움을 보게 하옵소서.
교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영화롭게 하도록 말과 영권, 물권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