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

말 2:10~ 16
2022-09-26

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11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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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다. 한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다. 그런데 어찌하여 사람들이 서로 약속한 것을 어기느냐? 어찌하여 우리 조상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더럽히느냐? 유다 백성은 거짓을 행하고 그들은 여호와께서 역겨워하시는 일을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서 저질렀다. 유다 백성은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성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유다의 남자들은 외국 우상을 섬기는 여자들과 결혼했다.(10~11절, 쉬운 성경)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은 형제에게 거짓을 행했고, 이방 신의 딸들과 결혼 했으며, 아내에게도 거짓을 행했습니다. ‘거짓’은 ‘불성실’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욕되게 한 이스라엘 백성의 봉헌물을 받지 않으시고, 이들을 끊어 버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내를 함부로 하여 이혼하는 이들과 자신들의 폭력을 옷으로 가리는 자들을 미워하십니다.

인간은 공동체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인간이 시작이 되는 가정공동체, 신앙과 예배의 중심이 되는 교회공동체, 관계와 사회의 근간이 되는 국가공동체와 민족공동체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을 좋지 않게 보시고 공동체를 만들어 주셨습니다.(창2:18)

공동체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주셨고, 가정을 근간으로 민족과 국가가 이루어집니다. 가정의 시작은 결혼입니다. 결혼은 혈연이 아닌 계약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살기로 작정하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서약, 계약을 하게 됩니다. 결혼은 성스럽고 거룩한 일이 됩니다. 이처럼 공동체를 이루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동체와 공동체에 속한 사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어기는 일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일이요, 하나님을 무시하는 처사가 됩니다. 공동체와 공동체에 속한 사람을 함부로 하는 이는 결국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서약하였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인 율법을 어기고 거짓을 행합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지켜야할 도리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율법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방 신을 섬기는 여인과 결혼하므로 하나님과의 도리, 계약, 언약을 어겼습니다. 더 나아가서 자신의 아내를 학대하고, 감추는 일들을 행하므로 이웃을 향한, 공동체를 향한 의무와 책임을 어기고 있었습니다.

계약을 불이행하거나, 어기는 사람은 처벌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약을 어긴 이스라엘, 즉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소중한 공동체를 함부로 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고, 언약을 끊으시겠다고 경고합니다. 서로를 향한 존중, 책임과 의무는 하나님의 뜻이며 이 땅을 살아가게 하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에게 허락하신 공동체들을 축복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가정과 교회, 국가와 민족이라는 귀한 울타리를 주님의 사랑과 신실함으로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친절함이 가족을 넘어, 교회를 넘어, 하나님 나라로 넘쳐나게 하시고, 우리의 행함과 말로 당신의 선하신 뜻들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가 선포되게 하옵소서.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도우시고, 푸틴을 속히 벌하여 주옵소서.
의무와 책임이 무겁게 느끼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을 알게 하옵소서.
분쟁과 다툼이 있는 곳에 평화가 있게 하시고,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