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기다릴 줄 압니다

말 3:13~ 18
2022-05-17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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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은 내 소유다. 내가 행동할 그날에 그들은 특별한 내 소유가 될 것이다.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끼는 것처럼 내가 그들을 아낄 것이다. 그때 너희는 다시금 의인들과 악인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과 섬기지 않는 사람들을 구별하게 될 것이다.”(17~18절, 쉬운 성경)

믿음은 기다릴 줄 압니다

오랜 기다림에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고 합니다. 살고 싶은 대로 살아야 살 길이 트이는 세상이고, 못된 짓을 해야 성공하는 세상이며, 하나님을 시험하고도 멀쩡하게 살아 있다고 말합니다.(15절)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을 기념책에 기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날에 택하신 자들을 보석과 같이 특별한 존재로 삼으시고, 자식처럼 아끼실 것이며,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실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이 경험하는 세상은 악한 자, 교만한 자, 하나님을 시험하고도 잘 사는 세상이었습니다.(15절) 계속되는 암울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점점점 잃어갑니다. 이때 나타나는 현상은 거칠고 하나님께 불손한 말들이 나타납니다. 쓴 뿌리를 드러내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계심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도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아무것도 하시지 않으실까요? 방관하시고 우리에게 섬기라고 하시며, 예배만을 받으시는 분일까요? 애쓰고 수고하는 이의 보이지 않는 노력을 아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입니다. 부모님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것이 얼마나 많았는지 부모가 되어 본 사람은 압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간절하고 절실하게 바라는 것일는 더욱 힘듭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의 정성과 노력을 무시하는 자식이라면 철부지 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해서는 안될 일이 있고,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아무리 배고파도 밥을 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때 기다리는 것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기다림에 지쳐서 점점 하나님께 불손하고 거친 말로 대적합니다. 무슨 못할 말을 했느냐고 반문합니다.(13절) 힘들기 때문에, 어렵기 때문에, 화가 나서 하는 말이지만 결국 자신의 불순종과 믿음 없음에 대한 핑계와 변명일 뿐입니다.

믿음은 기다림을 전제합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힘들어도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극복하고 나갈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주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자에게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경험한 이들은 압니다. 그날이 오면 하나님께서는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시고, 우리를 보석같이 아주 귀한 존재로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기다림이 없는 믿음은 참된 믿음이 아니며, 참된 믿음은 기다림을 통해서 완성되어집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기도해도 안 들어주고, 주신다는 약속이 있었는데도 응답이 안 옵니다. 그래서 힘들고 지치고 의심이 쌓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같은 우리의 마음에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우리를 위해서 물과 피를 아낌없이 주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암울한 상황과 긴박한 어려움 속에서 예수님을 붙잡는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요, 어머니가 되시나이다.

중보기도

힘들고 지친 성도들이 입술로 죄를 범하지 않고, 주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죄로 왜곡된 세상에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들로부터 성도를 지켜주옵소서.
기다림과 갈망함으로 지쳐있는 이들에게 당신의 사랑과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이 세상의 것으로 지친 성도들에게 영안을 열어주셔서 세상을 이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