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역의 거룩한 선순환

고전 4:1~ 8
2022-09-28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7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8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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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여러분은 마땅히 우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관리자로 생각해야 합니다. 맡은 사람에게 더없이 요구되는 것은 충성입니다.(1~2절, 쉬운 성경)

하나님 사역의 거룩한 선순환

사도 바울은 사역자,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자들을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기라고 요청합니다.(1절) 또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역자들은 충성스러움, 신실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고린도교인들이 교만하여서 말씀 밖으로 넘어가 스스로 왕되기를 원한다고 꼬집습니다.(8절) 우리의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시기에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아무 것도 평가하고,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들을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칭찬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린도교회의 분쟁과 시기로 나타난 영적 무질서라는 악순환을 끊고 거룩한 선순환을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역자, 자신과 하나님의 종들을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생각하기를 요청합니다. 자신을 인정하고, 주의 종들에게 잘하라는 의미를 넘어 의미심장한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일꾼’이라는 단어는 노예 중에서도 제일 천한 배의 밑바닥에서 노를 젓는 노예를 의미합니다. 즉 복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자로 여기며, 두 번째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 즉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의 은혜를 전하는 서 최선을 다하도록 존중하고, 격려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겪는 어려움은 믿을 수 있는 사역자들이 줄여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목회자를 만나는 것, 인정할 수 있는 주의 종을 만나는 것은 아주 행복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역자였던 바울도 인정받지 못하고, 다른 이들에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고전9:2~3) 그럼에도 자신을 하나님의 일꾼이고,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 때 하나님의 능력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에게서 나타나고 하나님의 영적인 선순환이 일어날 것을 제시합니다.

사역자들에게도 요청을 합니다. 충성됨, 신실함, 즉 믿을 수 있는 것이 요구된다고 요청합니다. 한국교회의 위상과 신뢰가 떨어지는 것은 비단 목회자만의 문제만이 아니라 교인들도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확실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이 그를 믿을 수가 없다면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사역자가 마음에 들지 않고, 부족하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일을 맡은 자로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기에 탁월함과 다른 신실함과 충성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처럼 사역자를 바라보는 교인의 눈과 교인을 향한 사역자의 노력이 하나가 될 때, 우리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는 선순환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는 평가와 판단을 유보하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 주님이 오실 때가지 우리가 속해 있는 자리에서 사역자를 인정하고, 기도하고, 맡은 사람들은 신실함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나라와 사역은 자리를 잡고, 이루어지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세우신 분임을 인정하고, 그분에게 일을 맡기신 하나님의 비밀을 기대하게 하옵소서. 아무나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기에 잘못이나 죄가 없는 한 맡은 자들을 존중하고, 세우는 일을 하게 하옵소서. 또한 맡은 자로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타인들도 인정하는 신실한 사람으로 사역하게 하옵소서. 믿는 자는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세상 가운데 퍼지게 하셔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의 부흥이 있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하나님의 종들과 사역자들을 하나님이 세우신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종들이 신실함으로 교회와 세상 가운데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교회가 거룩한 선순환을 통해 분쟁과 시기를 없애고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과 구원의 역사들이 넘쳐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