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 교만의 위험성

고전 5:1~ 13
2022-05-20

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3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9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12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13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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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여러분 가운데 음행이 있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심지어 누가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동거하는 사람까지 있다고 하니 이러한 음행은 이방 사람들에게도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이 자만합니까? 오히려 여러분은 슬퍼하고 마음 아파하며 그런 짓을 행한 사람을 내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1~2절)

범죄와 교만의 위험성

분쟁과 분파로 인해서 영적인 무질서와 혼란을 가진 고린도교회는 엄청난 일들이 벌어집니다. 교회 안에서 음행이 일어나고, 교회는 알고도 교만해져서 슬퍼하지도, 죄를 범한 사람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도 않고 있었습니다. 영적 무질서와 우리에게 하나님보다 높아지는 것들이 일어날 때 나타나는 현상은 죄에 대한 무감각과 무책임입니다.

실수하거나 잘못하거나 심지어는 죄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로 인한 대가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것을 자기 스스로가 책임을 지고, 그렇지 못할 때는 공동체가 단호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본문은 말합니다. 옥토는 무엇이든지 잘 자라는 것이 옥토입니다. 그래서 기름진 밭은 가꾸지 않으면 죄의 자갈, 부정함의 잡초, 불순종의 가라지들로 옥토는 더 이상 옥토가 아니게 됩니다. 고린도교회가 이와 같게 되었고, 교회가 죄를 범하고,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 좌시하고 있었습니다. 분쟁과 시기를 통해 죄를 우습게 여기고, 하나님보다 높아진 교만과 우상숭배는 잘못과 범죄도 받아들이고, 책임지지 않는 영적 태만이 생겨났던 것입니다.

바울은 음행하는 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처벌해야 할 것을 말합니다. 그 이유는 그의 영이 주님의 날에 구원받게 하고 또한 교회에서 이런 죄가 당연한 것이 되어 누룩처럼 전체에 퍼지기 때문에 이를 위해 그를 교회에서 내쫓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2절) 교회는 한 영혼을 끝까지 붙잡고 기회를 주며, 회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회개하는 죄인들에게 용서하고, 관용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러나 죄를 묵인하거나, 간과하고, 실수와 실패에 대해서 모른 채 해서는 안됩니다. 잘못한 사람, 죄를 범한 사람은 반드시 그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회개해야 합니다. 또한 그 죄의 경중을 따져서 악한 것에 따라 교회를 권징 해야합니다.

교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지켜야할 책무와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교회는 스스로에게 책임을 묻게 하고, 경중을 따라 합당한 권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책임과 권징은 옥토인 교회에 죄의 잡초와 가라지가 자라는 것을 방지하고,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죄는 무서운 것입니다. 공동체를 파괴하고, 하나님보다 높아져서 말씀을 무시하게 하고, 이것을 당연한 것으로 만듭니다. 우리 모두 죄를 경계하고, 조심하며, 물리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서 오셨던 것처럼 우리는 죄에 대한 민감함을 가지고 잘 대처하고 처신해야 합니다. 죄에 대한 무딘 감각은 영적 생활에서 가장 치명적이며, 우상숭배의 시작임을 본문은 경계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당신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 이유를 다시금 되새깁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죄를 대속해 주셨는데 여전히 우리는 죄 가운데 삽니다. 주님 죄에 대한 민감성과 범죄에 대한 책임감들을 주셔서 통회하고 자복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허락하신 믿음의 옥토에 복음과 구원의 씨앗이 잘 자라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교회에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책임지고, 죄에 민감하게 하옵소서.
잘못한 이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도록 하시고, 교회는 처리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많은 이들이 함께 범하는 죄에 대해서 민감하게 하시고, 다수의 죄를 깨닫게 하소서.
오늘 있을 수요예배위에 하나님의 구원과 죄 사함의 은혜가 넘쳐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