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과 사랑의 척도

고전 8:1~ 13
2022-12-01

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2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7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8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1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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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 연약한 사람은 당신의 지식 때문에 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이 형제들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에 상처를 주는 것은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일입니다.(11~12절, 우리말 성경)

교만과 사랑의 척도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을 통해서 믿음의 지식을 가진 자들이 어떻게 행해야 할지를 오늘 본문은 말씀해 줍니다.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고,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만물이 존재합니다.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내세우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런 지식이 모든 이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유가 믿음 약한 형제를 실족시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처럼 우리에게 있는 신앙의 지식도 그렇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교만하게 합니다.(1절) 지식은 모두에게 있지 않고 누구는 더 많이 있고, 누구는 적게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보가 권력이 되고, 재산이 되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성경에 명백하게 금하지도 않는 영역이나, 문화적으로 개인적으로 선택의 영역에 있는 것들이 있기에 더 합당한 선택하게 될 때 많은 정보와 지식의 활용은 신앙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먹느냐 마느냐? 하느냐 마느냐? 입느냐 마느냐?의 결정은 우리는 가지고 있는 정보, 지식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사도 베드로도 믿음에 지식을 더할 것을 말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벧후1:5) 그러나 우리가 지식을 행사하고 활용할 때 중요한 한 가지를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식이 교만이 되는가 덕이 되는가를 판가름 하는 것은 나보다 지식이 없는 사람, 경험이 없는 사람, 나보다 연약한 사람을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하는가가 바로 교만과 사랑의 척도가 됩니다.(고전13:2)

바울은 말씀합니다. 내가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자유하게 먹는 음식 때문에 연약한 믿음의 성도가 걸려 넘어진다면 그 사람이 걸려 넘어지기 않게 하기 위해서 평생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말합니다.(13절) 우리가 가진 믿음과 지식이 사랑으로 완성되는 것은 바로 다른 사람, 특히 연약한 사람과의 관계성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말씀은 누군가의 비위를 맞추고, 누군가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닌 상대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안내하라는 것입니다.(고전13:7) 연약하고, 모르고, 없는 사람을 위해서 배려하고, 사려 깊은 행동이 바로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 경험, 물질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나는 자유롭지만 그가 걸려 넘어질 수 있다면 그것을 절제하고, 연약한 자를 위해서 배려할 수 있는 것이 가진 자의 사랑이요, 덕을 세우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다 알고, 다 가지고 계셨지만 무지몽매한 인간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셨습니다. 믿음은 약한 자 앞에서 참되게 나타납니다.(마25:38~40)

오늘의 기도

주님께 우리에게 지식을 주시고, 경험을 주시고, 물질을 주시고, 건강을 주시매 감사드립니다. 주께서는 이것을 마음껏 사용하실 권리를 우리에게 주셨기에 우리는 사용하고, 누립니다. 하오나 주여! 이것이 우리에게 교만이 되고, 덕이 되지 못할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주신 자유가 연약하고 나약하며, 없는 자들을 통해서 완성되고 이루어지는 것을 오늘 본문을 통해 알게 하였사오니 이제 우리가 사려 깊게 우리의 가진 것을 사용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없는 자, 모르는 자, 약한 자들이 주님 안에서 있는 자, 가진 자, 배운 자가 되게 하소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자들이 다른 이들을 세우고, 안내하는 덕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믿음과 경험을 가진 이들이 교만과 사랑을 아는 분별과 지혜를 가지게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에서 사랑으로 덕을 세워나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