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받은 사람의 특징


2022-09-25

13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15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17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1212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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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복음을 전한다 해도 자랑할 것이 없는 것은 그것이 내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화가 내릴 것입니다. 만일 내가 자원해서 복음을 전한다면 당연히 보수를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원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면, 이것은 내게 맡기신 직무를 다하는 것일 뿐입니다.(16~17, 쉬운 성경)

은혜 받은 사람의 특징

사도 바울은 자신이 가진 권리를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계속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교우들이 평가와 비판은 교회와 영적인 지도자를 세울수도 흔들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진심어린 고백을 통해서 은혜 받은 자,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자의 모습과 교회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게 됩니다.

성전에서 일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고, 제단에서 섬기는 사람은 제단과 함께 나눕니다.(13절) 복음을 전하는 바울도 복음을 전하므로 먹고 살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도 명하셨습니다.(14절) 그럼에도 바울은 그 권리, 물질을 공급받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일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자랑으로 여기는 것, 그리스도와 복음을 아무도 헛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 말을 사용하면서 바울을 ‘차라리 죽을지언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향한 그의 각오를 보여줍니다.(15절)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압도된 바울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핑계되지 않습니다. 자원합니다. 하나님의 일이 당연합니다. 내 자의가 아니라면 사명으로 알고 이루어갑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일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으며, 부르심 안에 있는 것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으면 해(害)가 있습니다.(16절)

바울처럼 헌신하지 못하고, 드리지 못하는 우리는 겸손해야 하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자들을 존중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선교지에 가지 못한다면 선교사와 선교지를 가는 자들을 도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놀라운 영광스러움과 부르심을 자신의 삶의 기준이 되게 했습니다. 그의 헌신과 정성을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셔서 기독교 역사상 위대한 업적과 성과를 갖게 하셨고, 바울을 통해 성경을 13권이나 쓰게 하셨던 것입니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복음을 위해서 헌신했다고 자부하지만 고린도교회는 분쟁과 분파를 만들어 교회의 덕을 끼치지 못하고, 죽기를 각오하고 자신을 드리는 바울과 같은 사역자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알아주든 안알아주든 인정하든 핍박하든 머뭇거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회복하는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들도 흔들릴 수 있고, 지칠 수 있고, 때로는 낙망할 수 있지만 주님의 일, 복음을 전하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을 아는 이들과 예수님을 사랑하는 이들이 기쁨으로 주님께 헌신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그보다 못하다면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이들은 기뻐하고, 존중하고 섬기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경험한 이들이 주님을 전하게 하시고, 마땅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영광스러운 부르심은 마땅히 할 일을 알게 하십니다. 순종케 하옵소서.

중보기도

주의 일을 감당하는 교회의 교역자들과 사역자들이 영과 물질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통해 주의 종들을 섬기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이들이 주님의 영광과 부르심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오늘 있는 경로잔치의 모든 부분이 행복하고 복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