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목적이 있는 행동

고전 9:19~ 27
2022-09-25

1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20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21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22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이처럼 나는 목표가 없는 사람처럼 달리지 않습니다. 나는 허공에다 주먹을 휘둘러 대는 사람처럼 싸우지 않습니다. 나는 내 몸을 쳐서 굴복시킵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전했으나, 정작 나 자신은 자격 미달이 될까 두렵습니다.(26~27, 쉬운 성경)

자유에는 선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자유인이었지만 더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었습니다. 복음으로 모든 이의 모든 것이 되기 위해서 바울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했습니다. ‘참여’라는 헬라어는 ‘함께 나누고 누리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먼저 복음의 은혜를 누리고 나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종이 되고, 유대인이 되고, 율법 없는 자가 되고, 약한 자에게는 약한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바울의 자유로운 행동에는 복음을 위한 분명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을 위한 일인지, 왜 하는지를 모른 채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유대인들도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른 채 행한 일이었습니다.(눅23:34)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분명한 목적, 복음에 참여함에 있었고, 이를 위해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기도 했던 것입니다.

성공도 중요하지만 성공의 목적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자유로운 행동도 좋지만 그 행동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우리가 하는 일이 유익하기 위해서는 방향, 목적을 참된 가치, 더 나은 가치에 맞추어야 합니다.(고전10:23~24) 사도 바울은 운동선수를 비유하여 달음질 할지라도 상을 받은 사람이 한 사람인 것처럼(24절) 우리가 그 상을 위해서는 모든 일에 절제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자유합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벌 수 있고, 벌지 않을 수 있고, 공부할 수 있고, 공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배를 드릴 수 있고, 드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욕을 할 수 있고,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에나 자유합니다. 그러나 내가 선한 목적과 분명한 목표, 올바른 방향을 가지고 있다면 자유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절제입니다. 참된 자유는 조절할 줄 압니다.(요8:32)

방향을 맞추고 절제하는 일이 쉽지 않기에 바울은 몸을 쳐서 복종한다고 표현합니다. 절제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에도 제일 마지막에 있는 것(갈5:22)을 보면 가장 어려운, 제일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큰 경건의 훈련이 아닌가 생각되기 합니다. 우리가 절제하지 못하여 방향을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복음을 전한 후에 도리어 자신이 버림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향한, 진리를 위한 분명한 목적과 올바른 방향을 위해서 자유를 절제하는 것은 더 높고, 복된 영적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분주히 일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무엇 때문에 일하고, 무엇 때문에 바쁜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복음을 누리고 나누기 위해서 자유와 절제를 사용하는 바울처럼 우리에게 참된 복음을 경험하게 하시고, 우리의 자유가 주안에서 빛나게 하시며, 우리에게 이 땅에 주신 선한 목적들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쉼이 없이 달리고, 애쓰는 이들에게 주님의 평강이 있게 하시고 누리게 하옵소서.
복음을 위해 고생하는 주의 종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있게 하옵소서.
선한 목적을 위해서 공부하고, 노력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있게 하옵소서.
목적을 모르고 행동하는 이들이 주안에서 참된 목적과 목표를 찾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