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부활, 믿는 부활

고전 15:20~ 34
2022-09-25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29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30 또 어찌하여 우리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리요
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32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33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34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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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에베소에서 사나운 짐승들과 싸운 것이 단순히 인간적인 이유에서였다면 내가 얻은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먹고 마시자. 내일이면 죽을 목숨”이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속지 마십시오. “나쁜 친구를 사귀면 좋은 습관도 나쁘게 됩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죄짓지 마십시오. 여러분 중에 하나님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여러분이 부끄러운 줄을 알라고 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32~34절, 우리말 성경)

부활을 부인하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잠자는 자, 죽은 자들의 첫열매가 되셨기에 우리 또한 첫열매처럼 부활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인생의 끝은 육체의 죽음이 아니라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이요, 원수들에게 신앙을 빼앗기는 때입니다.

믿음의 가장 큰 역설은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초월하는 세계입니다. 미친 것과 믿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하나님이 그 사람 안에서 살아계시며 삶으로 채워나가냐입니다. 장 칼뱅Calvin, Jean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말하며 인간들을 존중해야 하는 것은 바로 그들이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사를 가졌거나 신앙을 가졌다면 인간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존중하고, 사람들 안에서, 삶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신앙은 존중입니다.

자신이 가진 신앙의 경험, 하나님의 은사만을 알고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던 고린도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조차도 믿지 않는 자들이 나타났고, 이들의 영향력은 교회를 도덕적 해이나 성적인 문란을 넘어 믿음을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게 했습니다. 바울은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며, 예수님이 첫열매가 되셨기에 우리 또한 그 부활을 경험할 것이며, 주님께서 원수를 멸하실 그때에 이것을 밝혀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믿음은 주께 있습니다. 믿음은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닌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이유였다면 바울은 성도들이 받는 박해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먹고 마시자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실제로 고린도교회는 이런 행동을 하고 영향을 받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부활은 믿음의 근거요, 방부제입니다. 엄청나지만 증명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부활이기에 부활을 목도한 이들이 살아 있는 대도 믿지 않았습니다. 부활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있습니다. 그렇게 믿는 이유는 더 현실적이고, 더 분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이 없다면 믿음은 윤리적인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가 없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방해하는 교묘한 계략들을 잘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가장 중요한 근거가 바로 부활입니다. 부활은 증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믿고, 살아야 하는 삶이요, 고백해야 합니다. 인간을 넘어서는 초월적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지금도 부활의 능력이 살아 역사하며, 우리는 깨어있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세워나가게 합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것이 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내안에 있는 마음과 생각도 다 표현하고 증명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다 표현하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불러주셔서, 예수님을 믿게 하셨사오니, 이 육신을 벗은 후의 세계도 알게 하셔서 주님을 믿고, 주신 것을 감사하며 세상에 붙들리고 매달리고 집착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부활이 나의 부활임을 알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죽음의 이별을 극복하게 하옵소서. 주여! 믿사오니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중보기도

부활을 아직도 믿지 못하는 교인들이 예수님을 부활을 믿고 경험하게 하옵소서.
내 생각과 경험 안에 머무는 신앙인들이 초월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부활이 죽어서만이 아닌 지금도 우리의 삶에 역사하시도록 마음을 열어주소서.
성도들이 조국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셨던 순국선열들을 존중하고 존경하게 하옵소서.
노회수련회가 은혜 안에서 잘 마무리되고, 충만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