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들의 싸움

에 9:1~ 16
2022-06-25

1 아달월 곧 열두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 날에
2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 각 읍에 모여 자기들을 해하고자 한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그들을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고
3 각 지방 모든 지방관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
4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더라
5 유다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들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하고
6 유다인이 또 도성 수산에서 오백 명을 죽이고 진멸하고
7 또 바산다다와 달본과 아스바다와
8 보라다와 아달리야와 아리다다와
9 바마스다와 아리새와 아리대와 왜사다
10 곧 함므다다의 손자요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1 그 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아뢰니
12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하였겠느냐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또한 시행하겠노라 하니
13 에스더가 이르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하니
14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매달리니라
15 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명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16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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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왕의 통치 구역들 안에 남아 있던 유다 사람들도 스스로 보호하고 그 원수들로부터 안녕을 얻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을 미워하는 7만 5,000명을 죽였지만 물건에는 손대지 않았습니다.(16절, 우리말 성경)

믿는 자들의 싸움

아달월 12월 13일에 유다인들 자신을 해하려 한 자들을 진멸하고 모르드개의 명성은 각 지방에 퍼집니다. 에스더는 왕에게 하루 더 조서대로 행하게 해 달라고 말하고, 자신들을 해하려는 자 75,000명을 죽였지만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습니다.

전쟁, 싸움, 갈등이라는 주제는 세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빠질 수 없는 주제입니다. ‘싸움을 하느냐? 마느냐?’로부터 시작하여 ‘어떻게 싸움을 하여야 하는가?’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분명한 것은 갈등과 싸움은 나 혼자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요, 누구나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질 수가 없고, 생긴 대로의 나와 기대하는 나조차 다르기에 갈등은 당연할 수밖에 없고 필연적입니다. 즉 갈등은 살아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갈등과 싸움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는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와 같은 말이 됩니다.

믿은 자들도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롬7:23) 국가 간의 전쟁이든, 공동체내에서의 싸움이든, 개개인의 갈등과 내재적인 갈등등,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싸움이 의로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성전에서 물건을 파는 자들을 노끈을 만드셔서 내쫓으셨습니다.(요2:15) 싸움은 생명과 거짓에 대한 항거, 그리고 방어를 위한 불가피한 것이여 하고, 그 과정속에서 불의함을 최대한 없앨 수 있어야 합니다. 전쟁은 누군가의 욕심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따라서 전쟁 중에 욕심과 이익이 우선시 되는 경우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조서에 그들의 재산을 탈취해도 된다고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산에 손을 대지 않습니다.(10,16절) 싸움에서 자신의 욕심과 이익이 개입되는 것만큼 문제를 흐리고, 망치는 일은 없습니다.

또한 문제를 해결을 위하여 행동이 시작되었을 때는 체계적이고 추진력이 있어야 합니다. 에스더는 왕에게 아뢰어서 조서를 하루 더 연장함으로 자신들을 해하려 했던 하만과 그의 일족에게 가차 없이 진멸을 진행하므로 그들이 행할 범죄과 거짓의 여지를 두지 않습니다. 아각사람 하만과 유다를 해하려 했던 아말렉을 사울왕의 자신의 욕심으로 그르치게 되었던 것을(삼상15:9)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이방 땅에서 이루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여러 모습과 모양이 될 수 있지만 세속의 가치,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계관, 하나님보다 높아진 생각과 사상들, 죄를 짓게 하는 문화와 정보들, 그리고 진리를 혼란시키는 거짓된 신앙입니다. 이들과 싸우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훈련하고 연단할 책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공중권세 잡은 자들에게 맡겨졌기 때문입니다.(엡2:2)

오늘의 기도

나를 변호하시고, 생명을 보호하시는 주여! 나를 강하게 하시고, 내가 행하는 일이 선하게 하옵소서. 세상에서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전쟁과 싸움과 갈등이 있는 세상 속에서 주님과 함께 가게 하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내 욕심을 숨기고, 싸움을 하지 않게 하시고, 싸움을 두려워하며 평화라는 이름으로 숨지 않게 하옵소서. 진리를 위해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싸움과 전쟁가운데 있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크라이나의 어려움을 주께서 돌보시사 속히 평화를 주시고 악의 무리를 심판하소서.
코로나와 세상의 풍조에서 갈등하는 성도들이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질 수요예배를 통해 세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