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형식과 참된 자유

고후 3:12~ 18
2022-09-28

12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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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성령이십니다. 주님의 성령께서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수건을 벗은 얼굴로 주님의 영광을 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하여 점점 더 큰 영광에 이릅니다. 그 영광은 성령이신 주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17~18절, 쉬운 성경)

일시적인 형식과 참된 자유

사도 바울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아 가지고 왔을 때 그 얼굴에서 광채를 보지 못하도록 수건을 썼던 것을 빌어서 모세의 광채의 일시적인 영광과 이것을 영적인 무지와 제한적으로 보고 지금도 율법인 모세의 글을 읽으며 수건을 쓰는 형식에 얽매이는 것은 마음에 수건을 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께로 돌아가면 자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참된 자유를 주십니다.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으로 예수님께 인도하기 위한 방법이 영적 무지로 인해 수건을 덮는 것처럼 하나님을 거부하고, 하나님께 가는 길을 덮어서는 안되며 우리의 영적인 여정과 성장은 주님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게 됩니다.

어떤 행동을 하는 것, 어떤 형식을 취하는 것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가령 부산을 간다고 할 때 저마다 다르게 걸어서, 차를 타고, 비행기로, 기차로, 자전거로 갈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그렇게 하는 이유와 목적, 상황이 있습니다. 틀린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좋았다고 해서 그 방법만을 고집하고, 그 형식을 고수하는 것은 매우 영적 미련하고, 그릇된 행동이 됩니다. 또한 목적지에 도착하면 어떤 방법도 이제 필요가 없습니다.

율법과 선지자들은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는 안내자요, 교사입니다. 또한 이들에게 의해서 만들어지고, 세워진 형식들도 하나님을 만나게 하기 위한 방편이상은 되지 않습니다. 모든 기적과 비유도 예수님께로 가는 길일뿐입니다. 율법도, 선지자와 직분도, 형식도, 기적과 비유도 고맙고 감사하며 귀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을 붙잡고 머물러서 예수님께 가지 못한다면 이것은 우상과 진배없습니다. 우상숭배의 특징은 자유가 없습니다. 얽매이고, 정죄하고, 판단하며 두려워하기에 참된 자유와 진리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알고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기 위해서 좋은 방법과 좋은 형식을 갖추는 것은 아주 지혜롭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성령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우리가 행하는 형식과 행위들은 예수님과 하나가 되기 위한 도구요, 수단입니다. 이런 행동, 형식, 방법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영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구원과 영생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되면 모든 것이 선명해지고, 자유해집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한 행동, 형식, 방법을 주장하느라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그보다 불쌍한 사람들이 없겠지만, 바리새인들과 모세의 글을 읽던 사람들은 수건을 덮고 있었습니다. 일시적인 형식에 매이는 행위는 우상숭배요 예수님을 못만나게 합니다.(빌3:7)

오늘의 기도

내게 주셨던 많은 은혜와 경험들을 감사합니다. 언제부턴가 이 은혜와 경험을 붙잡느라 예수님께 나가지 못하는 내 모습을 봅니다. 바리새인처럼, 바울이기 이전의 사울처럼 말입니다. 주님 내게 유익했던 것들이 지금도 유익한지를 돌아보게 하옵소서. 내가 아는 지식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인지를 점검하고, 우리의 지식과 경험이 하나님보다 높아졌다면 유익하던 것을 해로 여기셨던 사도 바울을 본받아 일시적인 것들을 내려놓고,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바라보고 참된 자유를 얻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하나님을 만나고 알게 하는 방법과 직분, 형식이 많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주님을 만나고, 경험한 이들이 더욱 주님께로 나가기 위해 그것을 내려놓게 하소서.
주님을 만나고 목말라 하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자들로 하여금 길을 안내하게 하옵소서.
오늘 보내지는 목회서신을 통해 주님의 마음이 전해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