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의 씨앗은

오늘입니다

고후 5:1~10
2022-09-28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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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천막집에서 사는 동안, 무거운 짐에 눌려 신음하고 있습니다. 죽을 것이 생명에 의해 삼킴당하게 하기 위해, 우리는 이 천막집을 벗어버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하늘의 집을 덧입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마련하시고 우리에게 보증으로 성령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4~5절, 쉬운 성경)

영생의 씨앗은 오늘입니다

인생을 장막으로 표현하는 바울은 이 장막tent이 무너지면 하나님이 지으신 영원한 집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장막을 버리고 옮겨가는 것이 아닌 장막을 덧입게 되는 것이며, 죽음이 생명에게 삼켜지게 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성령으로 보증하셨습니다. 우리는 몸을 떠나서 주님과 함께 있고 싶지만, 심판대 앞에서 선악 간에 행한 대로 받기에 힘써서 주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이 땅에서의 유한한 인생은 그리 달가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험악하고 힘겨운 세상살이 앞에서도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말해줍니다. 죽음은 지금의 세계와 천국을 단절시키는 것이 아닌 지금의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입혀지는, 통과하는 통과의례입니다. 죽음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영생을 입는다고 말합니다. 즉 죽음이 없이는 영생을 없고, 이 세상이 없이는 천국도 없는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세상과 죽음은 영생, 천국을 들어가게 하는 문이기 때문에 우리가 힘겹게 버티는 하루이지만 이 하루 속에 영생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생은 죽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닌 오늘 하루, 지금 안에서 시작됩니다.

피안의 세계를 동경하는 것은 믿는 자만이 아닙니다. 바라는 이상향을 우리는 유토피아utopia는 이 세상에는 있지 않은 곳이라는 헬라어입니다. 믿지 않는 자의 이상향과 믿는 자의 천국은 믿는 자들은 이 세상에서 천국을 보고, 믿지 않는 자들을 있지 않는 것을 그리기만 할 뿐입니다. 성경은 지금 우리의 삶속에 영생의 씨앗이 담겨져 있고, 죽음은 영생, 생명을 덧입는 것이며, 이를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시어 보증하고 계시다고 말씀합니다.(5절) 얼마나 이 땅이 힘든지 바울도 이 땅, 이 육신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8절) 그러나 이 땅이 없이는 천국도 없음을 바울은 알기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갑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닌 믿음으로 사는 것은 이 세상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 이 세상을 토대로, 디딤돌, 과정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자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 넘어서서 천국을 경험하고 맛볼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과 일을 예수님처럼,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 안에서 행하게 됩니다.(요3:16) 주님께서 우리의 이런 행사를 기억하시고, 심판, 셈하실 것입니다. 순간이 없는 영생은 없으며, 영생은 순간을 덧입습니다. 지금과 우리의 육체를 귀하고 소중하게, 그리고 주님의 뜻에 맞게 사용할 때, 우리에게 하늘나라는 임합니다.

오늘의 기도

험하고 악한 세상과 약한 육체를 가지고 하늘나라를 바라봅니다. 주여! 하늘나라는 죽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지금 이곳에서 시작하는 것임을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험하고 병들고 깨어진 세상 속에서, 약하고 추하며 한계를 가지고 안에서 주님의 뜻을 행할 때에 우리 안에 영생이 있고, 하늘나라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죽음을 덧입는 생명이 우리를 주장하게 하시고, 세상에서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죽음을 앞두거나, 경험하는 이들이 영생의 소망을 갖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세상과 육체를 함부로 하는 교우들이 세상과 육체속 담겨 놓으신 뜻을 헤아리게 하소서.
하루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에게 하늘나라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이생과 내생의 연관성을 이해하므로 더욱 신앙의 깊이를 더해가는 교우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