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근심케 해야 할 때

고후 7:8~ 16
2022-09-28

8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9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11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12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그 불의를 행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그 불의를 당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오직 우리를 위한 너희의 간절함이 하나님 앞에서 너희에게 나타나게 하려 함이로라
13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위로를 받았고 우리가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으로 우리가 더욱 많이 기뻐함은 그의 마음이 너희 무리로 말미암아 안심함을 얻었음이라
14 내가 그에게 너희를 위하여 자랑한 것이 있더라도 부끄럽지 아니하니 우리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다 참된 것 같이 디도 앞에서 우리가 자랑한 것도 참되게 되었도다
15 그가 너희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과 떪으로 자기를 영접하여 순종한 것을 생각하고 너희를 향하여 그의 심정이 더욱 깊었으니
16 내가 범사에 너희를 신뢰하게 된 것을 기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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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가져오므로 후회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근심은 죽음을 가져옵니다. 보십시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이 근심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간절함을 불러일으키며 변명함과 두려움과 사모함과 열심과 응징의 마음을 불러일으켰습니까? 여러분은 모든 일에 여러분 자신의 깨끗함을 보여 주었습니다.(10~11, 우리말 성경)

누군가를 근심케 해야 할 때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로 인해 근심하고, 슬퍼하는, 괴롭게 한 것을 후회합니다. 그러나 그 근심이 회개하게 하고 깨끗하는 것을 보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룹니다. 바울은 디도의 보고를 통해 잘못을 괴롭지만 회개하는 고린도 교인들을 모든 일에 신뢰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합니다.

근심은 사망을 이루게 합니다.(10절) 우리에게 오는 슬픔과 고통, 근심들을 결코 좋은 것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의 보낸 편지로 인해서 근심하고 슬퍼하는 고린도교인들을 보면서 후회를 할 만큼 어떤 이유로든 누군가를 괴롭게 하고, 근심하게 하거나, 슬퍼하게 하는 것은 결코해서는 안됩니다.

그럼에도 우리 영혼을 돌아보고, 성찰하게 하는 근심, 괴로움이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안에 있는 근심도 우리를 슬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치밀한 인도하심 가운데 올바른 길, 바른 행동으로 돌이키게 하고, 해(害)가 없게 하며, 궁극적으로 근심한 자를 살리십니다. 하나님 뜻안에서 근심한 고린도 교인들에게 간절함이 살아났고, 진지해졌으며, 불의한 것에 대해서는 불의를 느끼고, 정신을 차리고 주의 깊게 살피고 깨어 있을 수 있게 하므로 모든 일에 있어서 깨끗할 수 있게 해주는 열심히 나타났습니다.(9절)

하나님의 뜻안에서 누군가를 근심하게 하는 일은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일입니다. 누군가가 잘못했고, 그에게 잘못을 말하려 한다면 두 세 사람의 증인이 있어야 한다고 성경을 말합니다.(신19:15) 사도 바울도 후회하였을 정도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8절) 여기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정확하고 객관적인 증거,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누군가에게 슬퍼하고, 고통스러워 할 말을 하고자 한다면 그에 따르는 책임을 가지고 갈 만한 사랑을 품어야 합니다. 또한 이 근심의 결과가 어떠할지를 봐야 합니다. 누군가를 훈계하는 일, 고쳐야하는 일을 결코 함부로 하거나 남발해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자신들을 근심하게 했던 사도 바울의 편지를 받았던 고린도교인들은 자신들을 돌아봄으로 회개함과 깨끗함을 이루었고 이로 인해 바울을 고린도교인들을 신뢰할 있게 되었습니다. 근심은 사망에 이르게 하지만, ‘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살리고, 서로의 관계를 깊어지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는 자녀에게, 친구에게, 부모에게 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과 충고를 합니다. 이로 인해 그들을 슬퍼하거나 근심하게 됩니다. 주님 우리가 함부로 조언과 충고로 인해 슬픔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우리가 근심을 주는 말과 행동을 할 때는 책임을 질 마음을 가지고 행하게 하옵소서. 주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처럼 우리가 상대를 위해 책임을 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근심하고 슬퍼하게 하는 일을 당했던 이들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함부로 말하고, 근심과 슬픔을 주는 이들이 자신의 일들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하는 말을 들은 이들이 회개하고 돌아서게 하옵소서.
교우들이 격려와 칭찬을 먼저 하고, 근심과 슬픔을 주는 말을 경계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수요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예배자들에게는 기쁨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