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가 세우는 사람,

공동체를 세우는 사람

고후 12:11~ 21
2022-09-28

11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나는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니나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13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14 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15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16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속임수로 취하였다 하니
17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18 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19 너희는 이 때까지 우리가 자기 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20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21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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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나를 그렇게 강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나는 여러분에게 인정을 받아 마땅합니다. 비록 내가 보잘것없는 사람이지만 저 위대한 사도들보다 못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사도의 표적들이 오래 참음과 표적과 기적과 능력과 더불어 여러분 가운데 나타났습니다.(11~12절, 우리말 성경)

공동체가 세우는 사람, 공동체를 세우는 사람

사도 바울은 자신이 했던 복음을 위한 노고와 고난, 그리고 주께서 허락하셨던 계시와 환상을 자랑하는 것이 기쁘지 않고 불편하게 느끼지만 자신의 사도임을 증명하는 모든 참음, 표적, 기사, 능력 행함을 말해야 했습니다. 고린도교인들에게는 재물뿐 아니라 자신까지 내준 부모 같은 사도였기에 교활하게 속음수를 쓴다고 비난하며, 모함하고 있는 거짓 교사들을 대항해서 어리석고 무익하지만 고린도교인들과 하나님의 사도직을 변호하기 위한 자랑과 고린도교인에게 짐이 된 적도, 속임수로 이득을 취한 일이 없음을 변호합니다. 또한 자신이 고린도를 방문했을 때 원치 않는 모습을 보고 슬퍼할까봐 두려워합니다.

함께 있는 사람들, 같이 하는 사람들은 그 상황과 환경을 잘 압니다. 그래서 가까이 있으면 문제나 일에 대해서 오해가 생기지 않습니다. 고린도 교인들과 떨어져 있던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과 함께 하고 있던 거짓교사들에 의해서 교활한 자가 되고, 사도가 아니라는 모함을 받습니다. 이런 거짓교사들의 행위와 영향력은 바울에게만 아니라 고린도교회의 영적인 질서와 환경을 무너뜨리고 있었습니다. 교회의 무너짐을 막고 바로 세우기 위해서 사도 바울은 자기 입으로 자신의 모든 참음과 표적, 기사, 능력 행함들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면서 자신을 어리석은 사람으로 만든 것은 고린도 교인들이요,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지만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도 조금도 못하지 않은 사람이기에 고린도 교인들로부터 칭찬을 받기에 마땅하다고 말합니다.(11절) 이 일련의 모습을 통해서 사역자, 주의 종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과 공동체가 서로를 어떻게 세워나가야 하는지를 알려 주십니다.

사역자는 하나님께서 세우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 그를 통해서 들어나게 됩니다. 바꾸어 말하면 사역자는 사역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있고, 하나님의 일과 능력이 드러나야 하나님의 사역자입니다. 이런 사역자의 일을 완성시키는 것이 바로 공동체입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엄청난 사역자를 교활한 자로, 속이는 자로, 이익을 취하는 자로, 변명하는 자로 만든 것이 바로 고린도교회였습니다.(19절)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방문했을 때 교회가 말다툼과 시기와 분노와 파당과 중상모략과 수군거림과 교만과 무질서가 있고, 더러움과 음란과 호색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서 슬퍼할까봐 두려워합니다.

사역자는 하나님께서 세우시지만, 그를 완성시키고 그의 사역을 충만하게 하는 것은 공동체입니다. 또한 사역자는 바울처럼 부모의 심정으로 공동체가 세워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교회에 주의 종들과 사역자들을 세우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역자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공동체가 사역자를 인정하고, 세우게 하옵소서. 또한 주의 종들과 사역자들은 부모의 심정으로, 교회를 향하여 덕을 세우므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서로가 서로를 세우는 천국을 이루어 주옵소서.

중보기도

주의 종들과 사역자들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교회와 공동체가 세워진 사역자들과 주의 종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협력하게 하소서.
주의 종들을 세우는 교회와 교회를 세우는 사역자들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내일 드려질 주일 예배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이 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