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타락의 시작

창 3:1~ 13
2022-09-28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벌거벗었다고 누가 말해 주었느냐? 내가 먹지 말라고 한 나무 열매를 먹었느냐?” 아담이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줘서 먹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도대체 네가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이냐?”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뱀이 저를 속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열매를 먹었습니다.”(11~13절, 쉬운 성경)

죄와 타락의 시작

오늘 본문은 세상에 들어온 사망의 권세, 즉 죄로 인한 타락을 원인과 시작을 보여줍니다. 간교한 뱀이 여자에게 동산 중앙에 있는 열매를 먹어도 결코 죽지 않으며, 눈이 밝아져 하나님같이 된다고 말합니다. 여자가 그 열매를 먹고 남편에게도 줍니다. 하나님을 피해 숨었던 아담은 하나님의 질문에 하나님이 주신 여자 때문에 그 열매를 먹었고, 여자는 뱀이 꾀어서 먹었다고 핑계와 변명을 합니다.

인류에게 사망과 애통함과 아프고, 슬퍼서 울부짖고, 고통이 있게 한(계21:4) 행동이 오늘 본문입니다. 바꾸어 이야기하면 우리에게 허락하신 좋고 행복한 것들이 어떻게 망가지고, 오염되는지, 어떻게 변질되는지를 깨닫해 해주는 본문입니다.

타락의 첫 번째는 혼자 스스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타자로부터 시작됩니다. 간교한 뱀인 사탄처럼 다른 사람이나, 환경, 비교등을 통해 유혹이 시작됩니다. 두 번째는 사실에 근거합니다.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쳐다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뱀의 말처럼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더냐.”(1절)는 말처럼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합니다. 말이 되고, 일리가 있지만 틀리고 잘못된 것이 제일 무섭습니다.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욕심, 인간 안에 감추어진 욕심과 만나거나, 분에 넘치게 될 때, 사실은 왜곡되고, 왜곡된 사실을 근거로 행동하므로 우리는 타락하고, 죄악의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변질시키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석하고 결정하므로 우리에게 허락하신 에덴동산, 하나님의 선물들을 죄악으로 타락시키는 원인입니다. 타락하는 사람, 죄를 짓는 사람들은 나쁘고, 망하는 길이 아닌 좋고, 꼭 필요하며, 심지어 정의롭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우리가 죄악의 길, 타락의 길, 멸망의 길로 달려가는가를 돌아볼 수 있는 것은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시는 하나님의 물음입니다. 옳고, 좋고, 맞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질 때,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 것이 제일 먼저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뱀의 꼬임으로 하나님보다 높아져 있었으며, 자기가 중심이 되자 죄를 지었고, 자기에게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중심, 우리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묻고, 답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간교한 뱀, 비교되는 환경, 다른 사람들로부터 허락하신 축복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아무리 좋아 보이고, 맞는 것 같아 보일지라도 당신의 말씀과 빛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흔들리고, 비틀거리더라도 빛가운데 행하게 하옵소서. 달콤한 사탄의 유혹과 공허한 인간들이 말에 맞서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내 생각, 나보다 더 크시고, 신실하신 당신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사탄의 유혹과 욕심에 빠져 일을 행하려는 이들의 영혼과 육체를 보호하옵소서.
죄와 타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주님의 보혈로 회개하고, 회복되게 하옵소서.
사망의 권세아래 아파하고, 고통 받는 이들을 주님의 십자가로 소망을 갖게 하소서.
죄악된 세상을 바라보는 영안과 자신의 분수를 아는 지혜를 성도들에게 허락하소서.
내일 있을 주일예배위에 생명의 성령의 법이 충만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