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창 4:16~ 26
2022-09-28

16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17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
18 에녹이 이랏을 낳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19 라멕이 두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였더라
20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주하며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21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22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였더라
23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24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25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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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 하와와 잠자리를 같이했습니다. 그리하여 하와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와는 그 아들의 이름을 셋이라고 지었습니다. 하와가 말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였으므로, 하나님께서 아벨 대신에 다른 아기를 주셨다.” 셋도 역시 아들을 낳고, 아들의 이름을 에노스라고 지었습니다. 그 때부터 사람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25~26, 쉬운 성경)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오늘 본문은 가인의 족보가 나옵니다.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며 에녹을 시작으로 그 후손들이 태어납니다. 목축업자, 음악가, 대장장이등의 직업들이 나타납니다. 번성합니다. 그러나 족보의 마지막에 나온 라멕은 자신의 상처와 상함으로 젊은이를 죽였다고 자랑스레 두 아내에게 말합니다. 이런 가인의 자손이 번성하는 중에 아담과 하와도 셋을 낳고, 셋도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에노스라고 짓습니다. 그때에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가인은 자손들을 낳고, 여러 일들을 이룹니다. 그러나 그가 살던 놋땅의 어원이 ‘유리하다’‘방랑하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는 여전히 방황하고, 불안정되며, 쉼이 없었던 듯합니다. 이 세상에서 자식을 낳고, 번성하고, 직업을 가졌다고 그 마음이 평안한 것이 아닙니다. 유리하고 불안정한 삶들이 이어지던 끝에 족보의 마지막에 있는 라멕은 사람을 죽입니다. 사람을 죽인 라멕은 그것을 두 아내에게 자랑하는 말합니다. 또한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나 더 했지만 라멕을 위하여는 칠십칠 배라고 말합니다. 가인의 ‘칠 배’는 죄중에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지만 라멕의 ‘칠십칠 배’는 무자비한 보복일 뿐입니다. 세상을 유리하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을 자랑하지만 공허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세상은 정글입니다. 힘이 있어야 하고, 강해야만 삽니다. 약육강식의 논리를 따라 사람들은 더 강하고, 더 힘 있는 것을 찾아 방황하고 유리하는 모습으로 삽니다. 의식주의 안정적인 삶인 삶이 있을 수 있지만 마음과 영혼에는 평안이 없습니다. 안식이 없습니다. 성어거스틴은 자신의 삶을 고백하면서 “주께서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주 안에서 안식하기까지 내 마음이 안식하지 못한다”고 고백하며, 마지막 고백은 “하나님 안에서 거룩하고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시작과 끝은 하나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가인의 번성은 하나님의 없는 삶이었습니다. 그 끝에는 힘은 있고, 능력은 있을 수 있지만 무자비함과 폭력이요, 자기자랑이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방황하고, 참된 쉼이 없습니다. 그러나 방황과 아픔을 겪는 아담과 하와의 자손은 셋과 에노스만을 언급하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을 말씀합니다. 비로소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예배했습니다. 이 세상을 정처 없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아침부터 정처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고, 얻고자 애를 씁니다. 지친 몸을 바닥에 누이고 다시 그렇게 활동을 해나갑니다. 우리에게 참된 안식과 평안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분주해진 우리의 마음과 몸을 주님의 이름앞에 내려놓게 하시고, 주님을 높이게 하옵소서. 당신 안에 참된 안식이 있나이다.

중보기도

성취와 업적을 위해 달리며 지치고 상한 영혼들에게 주님의 참된 안식을 허락하소서.
세상의 것들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이들에게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옵소서.
세상에 것을 취하기 위해 빼앗고, 자랑하는 이들이 주님의 십자가를 알게 하소서.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주님의 응답과 은혜를 허락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