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받으면 성실해집니다

창 24:54~ 67
2022-09-28

54 이에 그들 곧 종과 동행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5 리브가의 오라버니와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이 아이로 하여금 며칠 또는 열흘을 우리와 함께 머물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56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7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59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
60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61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62 그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
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
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
6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종이 이르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
66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아뢰매
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종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저를 붙들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제 여행길을 형통하게 하셨으니 제가 제 주인에게 돌아가게 보내 주십시오.” 리브가의 오빠와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리브가를 불러서 물어봅시다.” 그들이 리브가를 불러서 물었습니다. “네가 이 사람과 같이 가겠느냐?” 리브가가 대답했습니다. “예, 가겠습니다.”(56~58절, 우리말 성경)

은혜를 받으면 성실해집니다

유숙한 종은 아침에 자기 주인인 아브라함에게로 돌아가려 합니다. 리브가의 오빠와 어머니가 며칠 또는 열흘 더 머물라고 청하지만 종은 만류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리브가에게 묻습니다. 리브가 또한 가기를 결단합니다. 이삭은 들에서 묵상하다가 이들을 만나고, 리브가를 아내로 삼고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위로받습니다.

성실함integrity이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일까요? 타고난 성품일까요? 둘 다 맞습니다. 성품적인 측면에서도 나타나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 또한 훈련되어지는 태도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신앙적으로 본다면 성실함이란 은혜를 받은 결과요, 열매입니다. 은혜 받았던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예배드리는 것이나 헌신하는 것에 그다지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은혜에서 멀어지거나, 시험이 들었을 경우에는 예배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께 연관된 어떤 것들도 힘들고 귀찮아지는 것입니다. 은혜는 성실함과 하나님의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원래 신실하고, 성실했던 사람입니다.(24:2) 그래서 아브라함이 모든 일들을 그에게 맡겼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종의 대답에서 우리는 그가 더욱 성실하고, 주인의 일을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이유를 찾게 됩니다.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56절) 오늘날로 말하면 “내가 은혜를 받았으니”, “내가 응답받았으니”,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런 은혜를 받았기에 그는 더 성실해질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사모하고, 은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서로가 은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그와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사람이 변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의 태도가 변하게 되고, 관점이 변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믿었다고 베드로가 바울이 되지 않습니다. 역시 바울이 베드로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의 성품trait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태도와 가치, 관점이 바뀌었고 태도가 변했던 것입니다.(고전15:10) 우리가 은혜 안에 머물면 머물수록 우리는 더욱 성실하고, 행복하고 충만해집니다. 리브가를 보십시오. 신실한 아브라함의 종을 만나고 나니 그는 자신의 가족을 떠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는 일을 망설이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안에 기쁘게 동참합니다. 은혜 받고 성실하게 순종하는 리브가를 통해 큰 슬픔을 가졌던 이삭도 위로, 은혜를 받습니다. 은혜를 구하십시오. 은혜 안에 머무십시오. 은혜 안에 있을 수 있도록 축복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유익한 것을 선택하고 이루게 하십니다.(롬8:28) 성실한 사람을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은혜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 성실해집니다.

오늘의 기도

은혜가 아니면 설 수 조차 없는 우리들입니다. 주님! 당신 안에 머물 때 비로소 우리는 더 온전하게 행할 수가 있습니다. 이젠 그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탄의 속삭임을 멀리하고 은혜를 구하고, 은혜 안에 머물게 하옵소서. 당신의 은혜 안에 있을 때 비로소 온전히 행할 수 있으며, 올바른 일과 길을 지속적으로 행할 수가 있습니다. 은혜이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중보기도

하나님의 일에 지치고 상한 영혼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은혜 받은 이들이 다른 이들에게 은혜를 전하므로 은혜가 차고 넘치게 하옵소서.
종교적인 올바름으로 굳어진 심령위에 은혜의 단비가 촉촉이 내리게 하옵소서.
내일 드려질 주일예배위에 성령의 충만함과 은혜가 넘쳐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