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 가운데

명심해야 할 한가지

창 28:10~22
2022-12-06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2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3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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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야곱이 잠에서 깨어나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분명히 이 곳에 계시는데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 야곱은 두려워하며 또 말했습니다. “이 곳은 두려운 곳이다. 이 곳은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다.” 야곱은 아침 일찍 일어나 베개로 삼고 잤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처럼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꼭대기에 기름을 부었습니다.(16~18절, 쉬운 성경)

여정 가운데 명심해야 할 한가지

지금도 차로 14시간정도 걸리는 하란을 향해 가던 야곱은 걸어서 3일길 정도 되는 루스에서 돌을 베고 잠을 잡니다. 꿈에 꼭대기가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를 보고, 하나님의 약속을 듣습니다. 돌베개로 기둥을 세운 야곱은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시고 자신을 지켜 주시면, 하나님을 섬기고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서원합니다.

아버지로부터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야곱은 외톨이 신세가 됩니다. 먼 길을 혼자서 걷게 됩니다. 나그네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에 고대사회에서는 여행자들은 무리지어 여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혼자였습니다. 그가 축복을 향해 가는 길은 순적하고 편안한 길도 아니었습니다. 돌을 베고 잡니다. 그리고는 잠을 청한 그는 하나님의 사자들이 사닥다리를 타고 하늘에 오르내리는 꿈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영적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 후에 “여호와께서 이곳에 계신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은 성도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간절히 바라며 온갖 방법을 동원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던 야곱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지금 이곳’에 나와 함께 한다는 것을 처음 경험하고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은 분명하지만 현실에서는 혼란스럽습니다. 위기를 경험하고,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걷고, 홀로 외톨이가 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심지어는 어떤 영적인 안위나 위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심을 고백하며 우리의 여정을 끝까지 가야 합니다. 그 길 끝에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계시며, 우리의 여정가운데도 계십니다.

야곱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버지와 형을 속일 만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어쩌면 평균이하의 인간, 인간말종일 수 있는 인간이지만 그는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의 축복을 간구합니다. 이런 그를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 하셔서 다듬어 가시고, 성장시키시고, 가꾸시는 것입니다.

인생길을 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인식은 내가 알든, 모르든, 경험하는 경험하지 못했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그분의 약속을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을 그길 끝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을 경험하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야곱과 같은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이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내일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모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지만 하나님께서 계신 것을 느끼거나,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야곱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분명히 이곳에 계셔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각과 감정, 기분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외톨이로 두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이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알고, 깨닫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어떤 상황 하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두려움과 고난, 그리고 외로움 속에 있는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게 하옵소서.
믿음이 약하고 적은 이들에게 하나님을 경험하는 영적체험과 은사가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