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믿음의 표현, 예배

창 33:12~ 20
2022-12-06

12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13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연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리고 있은즉 하루만 지나치게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14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15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16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17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18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19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20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야곱은 밧단아람을 떠나 가나안 땅 세겜 성에 무사히 이르렀습니다. 야곱은 성 동쪽에 장막을 쳤습니다. 야곱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에게서 은 돈 백 개를 주고 샀습니다. 야곱은 그 곳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 이라고 지었습니다.(18~20절, 쉬운 성경)

건강한 믿음의 표현, 예배

화해의 만남을 가진 후 에서는 야곱에게 동행하겠다고 말합니다. 야곱이 정중하게 거절하자, 호위할 종들을 제안하지만 야곱은 사양합니다. 이렇게 에서와 야곱은 헤어져서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야곱은 숙곳에 집과 우릿간을 짓습니다. 야곱이 가나안 땅 세겜에 장막을 치고 그 밭을 산 후 제단을 쌓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게 되고, 만나고, 경험하게 되면서 제일 먼저 하게 되는 것은 바로 예배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예배를 구분한다면 예배의 형식을 가진 ‘예배모임’과 예배형태를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예배하지 않고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의 의미는 바로 예배방식이나 형식에 매여있지 않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믿는 사람은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구약에서 예배의 형태를 나타내는 표현중 하나가 ‘제단을 쌓는다.’입니다. 오늘 야곱도 자신의 20년 파란만장하고 굴곡진 인생의 큰 문제를 해결하고, 또 하나님의 약속(31:3)을 이루기 위해서 터를 잡은 후에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이 제단을 쌓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예배의 시작이요, 그것을 구체화하고, 표현하는 것이 예배형식 또는 예배모임이기에 시대와 환경, 문화에 따라 예배의 형식은 바뀌지만 믿는 자는 예배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예배의 형식, 예배의 방법, 예배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내 마음을 움직이는 예배모임과 불편하거나 어려운 예배모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하는 것은 예배의 주체가 내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내가 드리고, 내가 하는 행위가 분명히 있찌만 예배를 타협하거나, 예배를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야 합니다. 모든 예배모임의 공통된 요소는 내가 가진 것을 드리는 것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예배에 대한 문제는 하나님보다 내가 더 높아져 있다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믿는 자의 시작이기도 하고, 믿는 자의 완성입니다.

예배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귀한 시간, 마음, 육체, 물질을 드리는 것이 예배이기에 예배드리는 사람에게 ‘예배모임’이 없이 자기식대로의 예배형식을 갖는다고 한다면 교만해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자에게 예배는 한 형식과 부분이 아닌 믿음의 시작이요, 끝이며, 전부입니다. 예배의 회복은 믿음의 회복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작은 신음소리에도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 위해, 주님을 인정하기 위해 예배드리게 하옵소서. 하나님보다 높아지는 것이 많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주권을 선포하며, 다스리심을 고백하는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시고, 이를 위하여 우리에게 허락하신 예배모임과 예배형식에 기름 부어 주셔서 예배를 드리는 이들에게 구원의 능력이 넘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예배모임에 참석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을 허락하셔서 예배드리게 하옵소서.
교회와 가정의 예배들이 회복되어지고,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게 하옵소서.
믿음이 식어진 성도들이 예배를 회복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질 수요예배와 구역장, 권찰 단합대회위에 기름 부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