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치는 마음과

문제가 될 행동

창 37:1~ 11
2023-03-31

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7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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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야곱이라고도 부르는 아버지 이스라엘이 늙어서 낳은 아들이었으므로, 이스라엘은 다른 어느 아들보다도 요셉을 더 사랑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요셉에게 소매가 긴 좋은 옷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가 자기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는 것을 알고 동생 요셉을 미워하여 요셉에게 인사말도 건네지 않았습니다.(3~4절, 쉬운 성경)

치우치는 마음과 문제가 될 행동

야곱의 족보를 시작하면서 야곱이 노년에 얻은 아들인 요셉을 다른 아들들보다 더 사랑해서, 그에게 채색 옷을 지어 입힙니다.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는가 하면, 형들의 곡식 단이 자신의 단에 절하고, 해와 달과 열한별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고 말합니다. 이로 인해서 형들은 더욱 요셉을 미워합니다.

믿음을 가졌고 하나님을 닮아가기 위해서 거룩한 노력을 하는 사람도 문제행동들이 있습니다. 믿는 자의 행동들이 가정과 교회 등의 공동체에 악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그중 하나가 사람을 치우지게 사랑하고 아끼는 편애(偏愛)입니다. 이스라엘이 된 야곱은 선대로부터 이 편애하는 행동들이 있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27:5~6) 이스라엘도 요셉을 편애하고, 채색옷을 입힘으로 형들은 요셉을 미워하고, 시기하게 됩니다. 편애는 야곱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이 더 가고, 덜 가는 것은 인간 모두에게 나타나는 특성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 코드가 맞는 사람, 성향이 맞는 사람 등등 사람들이 온 인류를 다 똑같이 사랑할 수 없습니다. 좋은 사람이 있고, 싫은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이것은 가족 안에서도 나타납니다. 한국에서는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서, 장자를 귀하게 여기는 문 화안에서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던 적도 있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를 똑같이 사랑한다.’는 명제와 당위에 빠져서 편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은 편애 자체보다도 더 나쁜결과를 초래합니다. 편애를 인정하는 것이 편애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는 시작이며, 치우친 사랑을 어떻게 관리하는가는 성숙한 인격과 신앙을 대변합니다.

편애로 인한 상처와 아픔을 잘 이기고, 극복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편애로 인한 아픔과 상처로 가정과 공동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대물림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나에게 더 좋은 사람, 마음에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행동할지 숙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셨기에 요셉은 편애를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성경을 그릇되게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요셉에게 채색옷을 입히는 행동으로 말미암아 형제간의 불화를 부채질했습니다.

미운 자식에게 떡 하나 더 주고, 더 사랑스러운 자식에게는 공정한 잣대를 가지게 될 때, 누군가에게 치우치는 우리의 마음을 행동으로 보완할 수 있게 됩니다. 더 좋고, 미울지라도 가정과 교회, 공동체는 건강하게 하나님의 작은 나라를 이룰 수가 있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나에게 맞는 사람, 나에게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가족중에도 더 마음이 가는 사람, 더 신경이 쓰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아픔과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우리에게 깊은 배려와 사려가 있게 하옵소서. 좋은 사람과 더 좋은 사람으로 인해 가정과 교회공동체에 갈등이 생기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잘 다스려주셔서 더욱 건강한 가정,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부모님의 치우친 사랑으로 상처받고 아픔이 있는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되게 하소서.
부모님과 지도자들이 치우치는 관심과 사랑을 잘 다스리는 지혜가 있게 하옵소서.
사랑받지 못해서 시기와 질투가 생긴 이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목축여 주옵소서.
오늘 있는 197회기 평남노회가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잘 치러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