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은

도리를 행하지 않습니다

창 37:12~ 24
2022-12-06

12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4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15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17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18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23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24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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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형들은 멀리서 요셉이 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요셉이 가까이 오기 전에 요셉을 죽이기로 계획하고 서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꿈꾸는 애가 오는구나. 저 애를 죽여서 그 시체를 웅덩이에 던져 넣자. 그리고 아버지에게는 들짐승이 저 아이를 죽였다고 말하자. 그가 꾼 꿈이 어떻게 되는지 한번 두고 보자.”(18~20절, 쉬운 성경)

죄악은 도리를 행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이스라엘의 명에 순종하여 형들을 찾아 헤브론에서 세겜으로, 세겜에서 도단으로 갑니다. 형들이 멀리서 요셉이 오는 것을 보고, 그를 죽이기로 꾀합니다. 르우벤이 생명은 헤치지 말자며 대신 그를 구덩이에 던지자고 말합니다. 형들은 채색옷을 벗기고 그를 물 없는 구덩이에 던집니다.

죄와 악의 가장 큰 개념은 어떤 뚜렷한 선(line)과 선을 어기는 것입니다. 요셉의 형들이 얼마나 사무쳤으면 그를 죽이고자 했을까요? 요셉의 형들을 마음을 헤아려보려고 합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몇 구절로 설명되지 않는 요셉에 대한 이스라엘의 사랑은 결국 형들이 동생을 죽이고자 하는 만큼 골이 깊게 파이게 합니다. 아버지에 사랑에 대한 갈급함과 상처와 더불어 절을 하는 요셉의 꿈 이야기는 형들을 최악의 행동을 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받을 만한 자격과 성품을 가져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 아님을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게 합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금 느낍니다.

그런데 “누군가를 편애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받고, 누군가가 잘난 체 한다고 사람들이 다 살인을 하는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 나쁜 일을 당했다고 사람을 죽이거나 해하지 않습니다.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요, 분명히 요셉의 형들과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있지만 그와 반대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 한 것 같은 세상이 아직도 건재한 이유는 이런 악한 세상 속에서, 선을 행하는, 하나님께 아뢰는 의인들이 10명은 있기 때문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이 가장 큰 차이는 선(line)을 넘지 않는 것입니다. 선을 넘는 것이 악이 되고, 죄가 되는 이유는 바로 그런 선과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빠져 있습니다. 기준을 지키고, 존중한다는 의미는 공동체와 국가, 더 나가 하나님의 권위를 순종하는 사람들이 선을 이루는 사람들입니다. 오죽하면 형들이 그랬느냐고 공감하고, 형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와 같은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리, 공동체가 부여한 권위와 규칙의 자리에 자신을 앉혀 놓을 때, 악한 감정과 생각이 주인이 되었을 때, 악은 시작하며,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 아무리 좋은 관계, 아무리 완벽한 제도라도 사람을 해치고,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사탄의 종, 악의 앞잡이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마음과 사고에 우리가 주인이 될 때,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를 가인을 통해, 요셉의 형들을 통해 봅니다. 주님! 우리의 내면에 있는 이 엄청난 죄성을 깨닫고 인정하게 하옵소서. 평범한 요셉의 형들이 내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언제나 내 마음속에 주님이 좌정하시도록 주님을 날마다, 일마나 주님을 영접하고, 모시게 하옵소서. 주인이 되어 주옵소서.

중보기도

상처와 고통으로 악을 마음에 품는 이들이 하나님을 주인 삼게 하옵소서.
상처와 고통 중에 외로워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마음과 손을 가진 자들을 보내주소서.
부모의 역할에 한계를 느끼는 이들을 주님 두 팔로 안아주소서.
가정의 문제와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주님의 가정의 주인임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질 수요예배의 주인이 하나님이 되어주시고, 정성으로 예배드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