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떠난

유다의 비극

창 38:1~ 11
2023-01-31

1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2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4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5 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6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7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8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9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10 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11 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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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오난의 행동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오난도 죽이셨습니다. 그후에 유다가 며느리 다말에게 말했습니다. “네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 있어라. 그리고 내 막내 아들 셀라가 어른이 될 때까지 결혼하지 말고 있어라.” 유다는 셀라마저도 그 형들처럼 죽을까봐 두려웠습니다. 다말은 자기 아버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10~11절, 쉬운 성경)

하나님을 떠난 유다의 비극

요셉을 판 후, 유다가 등장합니다. 유다는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동침해 세 아들을 낳습니다.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로 다말을 데려오지만 엘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십니다. 또한 둘째인 오난도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행실을 하므로 죽습니다. 유다는 셋째 셀라도 죽을까 염려하며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고 말하며 다말을 친정으로 보냅니다.

요셉에게 악을 행한 후에 이스라엘의 대표 지파인 유다의 모습이 본문에 나타납니다. 사랑은 사랑을 먹고 자라고, 미움은 미움을 먹고 자라며, 악은 악을 먹고 자랍니다. 악을 행했던 형제들에게서 떠난 유다의 행동은 모두 하나님을 떠난 행동들 이었습니다. 아내라고 말하지 않는 가나안 여인에게서 아들 셋을 낳습니다. 가나안 여인과는 결혼하지 말라는 언약을 깨고 유다는 여인과 함께 합니다. 그가 아브라함의 가르침(24:3~4)을 깨면서 까지 결혼한 이유를 보면 가나안 여인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2절) 결코 믿음의 사람들의 됨됨이가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과 사랑임을 다시금 실감합니다.

장자인 엘은 그의 행동은 나오지 않지만 얼마나 악했는지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이셨습니다.(7절) 한 그의 동생인 오난은 그 당시의 풍속인 형수취수를 하는 계대결혼은 하지만 형의 계보가 이어지고 자기의 계보는 안되는 것을 알고 악을 행합니다. 자기만을 생각하는 것이 악이라는 것을 다시금 보게 됩니다. 이 또한 하나님 보시기에 악함으로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나 유다는 그 형들과 같이 죽을 것이 두려워서 다말을 수절을 요구하며 친정으로 돌려보냅니다. 이런 엄청난 일을 겪으면서 유다는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자신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1절에 보면 “유다가 자기형제들로부터 떠났다.”고 가나안사람과 어울렸다고 말합니다. 우리 보기에 아무리 나빠보여도 교회와 사람을 세우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교회, 하나님의 사람에게서 참으로 역겹고, 더러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부족하고, 나쁜 모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속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든 하나님의 떠나는 것은 가장 미련한 행동입니다. 죄 중이라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떠나지 않는 것처럼 사랑스럽고, 살리는 지혜는 없습니다. 유다는 형제와 하나님을 떠났고, 사귀지 말아야 할 사람과 사귀었습니다. 이것이 유다의 비극입니다.

오늘의 기도

때로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실망을 느끼고, 나의 죄악된 행동으로 하나님을 떠나고, 공동체를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주여 나를 붙잡아 주옵소서. 주님 사랑 안에 사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언제나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내 삶의 주인되신 이여!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나를 붙잡아 주소서.

오늘의 기도

교회와 교인, 목회자에게 실망한 이들이 하나님을 붙잡고,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어떤 이유로든 신앙공동체를 떠나려는 이들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자식을 잃은 슬픔을 가진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하늘 소망이 있게 하옵소서.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들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