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

창 43:15~ 24
2023-03-31

15 그 형제들이 예물을 마련하고 갑절의 돈을 자기들의 손에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서니라
16 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자기의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17 청지기가 요셉의 명대로 하여 그 사람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니
18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번에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19 그들이 요셉의 집 청지기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집 문 앞에서 그에게 말하여
20 이르되 내 주여 우리가 전번에 내려와서 양식을 사가지고
21 여관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본즉 각 사람의 돈이 전액 그대로 자루 아귀에 있기로 우리가 도로 가져왔고
22 양식 살 다른 돈도 우리가 가지고 내려왔나이다 우리의 돈을 우리 자루에 넣은 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23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24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들의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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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관리인이 대답했습니다. “괜찮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들 아버지의 하나님이 되시며, 당신들의 하나님이 되시는 분께서 그 돈을 자루 속에 넣어 주셨을 것입니다. 나는 당신들이 지난 번에 낸 곡식 값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관리인은 그들에게 시므온을 데려다 주었습니다. 관리인은 요셉의 형들을 요셉의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관리인이 그들에게 물을 주자 그들은 발을 씻었습니다. 관리인은 그들의 나귀들에게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23~24절, 쉬운 성경)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

베냐민과 형들이 총리인 요셉 앞에 섭니다. 요셉은 정오까지 함께 먹기 위해서 청지기에게 짐승을 잡고 음식을 준비하고 집으로 초대합니다. 형제들은 요셉이 자기들을 노예로 삼을까 두려워 청지기에게 지난 번 자루에 든 돈을 말하자, 청지기는 당신들의 하나님, 당신들의 아버지의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은 돈을 받았다고 말하고, 시므온과 함께 요셉의 집에 인도하고 나귀에게도 먹이를 줍니다.

사람들은 좋은 것, 나은 것을 선택하기 보다는 익숙한 것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도리어 더 좋은 기계나 집도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는 낯설어서인데 여기에는 자신의 통제, 자기가 예측하고, 생각하는 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상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본문은 죽을 각오로 요셉 앞에 선 형들과 베냐민은 예기치 않는, 생각지도 못한 일을 당합니다. 요셉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이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 당면한 요셉의 형들과 베냐민은 자신들을 노예로 삼고, 나귀를 빼앗을 것으로 생각하고 두려움에 떱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요셉이 형들에게 자루의 돈을 추궁하고, 자신들에게 해를 가하되, 아주 적게만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 요셉의 형들의 생각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대로 되지 않자, 그들을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죄악과 상처에 머무는 사람의 기대는 정죄와 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은혜는 다릅니다.(사55:8~9)

사람들이 은혜를 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인간은 생각한 대로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되는 일이든, 안 되는 일이든, 상을 받는 일이든, 벌을 받는 일이든 우리의 생각대로 될 때 우리는 편안하고, 납득을 합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 사랑, 은혜는 우리의 생각과 능력, 방법보다 크시다는 것입니다. 청지기는 당신들의 하나님, 당신들의 아버지의 하나님께서 다 해결하셨다고 말합니다.(23절)

우리가 자기를 부인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따르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생각과 경험보다 크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감사로 받아야 합니다. 은혜를 받을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대가이지 은혜가 아닙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이 크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고, 계획하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주셨습니다. 내 생각과 다르고, 내 계획과 다르기에 감사하지 못하고,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우리의 마음을 당신의 사랑을 녹여주시고, 당신 안에 머물게 하옵소서. 한량 없은 은혜를 감사함으로 받고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게 하옵소서. 크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중보기도

받은 은혜와 사랑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알게 하옵소서.
주신 은혜와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감사함으로 누리게 하옵소서.
자기 생각과 계획을 붙잡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자유가 있게 하옵소서.
내일 드려질 주일예배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