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도 훈련해야 합니다

눅 17:11~ 19
2023-01-31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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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열 명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명은 어디에 있느냐? 이 이방 사람 말고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되돌아온 사람이 없단 말이냐?” 그리고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17~19절, 우리말 성경)

감사도 훈련해야 합니다.

오늘 누가복음의 말씀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말씀입니다.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가시는 도중 열 명의 문둥병 환자들을 만나시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목소리를 높여서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외칩니다. 제사장에게 보이러 가는 도중에 병이 낫습니다. 나은 것을 보고 사마리아인 한명만이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감사할 다른 이들을 찾으시며 그에게 구원을 허락하십니다.

같이 있었고, 같이 가다가 한 사람만 돌아와서 감사를 드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무척 궁금해집니다. 열 명중에 아홉 명이 감사하지 않았던 이유, 돌아오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일까? 오늘 이 질문을 통해서 감사하는 생활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뿐만 아니라 모든 공동체에서 문둥병은 천대받고, 격리 받을 수밖에 없었던 질병이었습니다. 병 자체보다도 그 병으로 인한 사회적 격리와 천대는 신분 여하를 막론하고 문둥병 자체에 걸림으로 그는 소외될 수밖에 없는 존재였으며 살기 위해 그들만의 공동체를 이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열 명은 같이 있다가 예수님보고 멀리서 크게 외쳤던 이유가 그런 이유입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제사장에게 가던 도중 고침을 받습니다. 이 얼마나 큰일이고 감격스러운 일이었을까요.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 감사하지 않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감사를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돌아온 사마리아인 한명에게 예수님께서는 다른 이들을 찾으십니다.(18절)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은 영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음을 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으로는 90% 엄청난 은혜, 구원, 응답, 혜택을 입었어도 고마움을 표시하거나 전하지 않았습니다.

청각장애인이 아니면 말 못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살리는 말,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살리거나, 우리의 가치는 높이는 고도의 행위들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감사도 그런 경우입니다. 성경에서 감사를 말할 때 거의 명령형으로 되어있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즉 감사도 훈련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경건의 훈련으로서 구원을 이루고,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깊고 높은 행위로서 감사는 우리의 성정이 다듬어지고, 세워지게 하는 고도의 신앙행위입니다. 이런 강력한 능력을 가진 감사는 성삼위 하나님께로 드린다면, 어쩌다하는 한 번의 감사, 고마움의 표현일 때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19절)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구원으로 이끌어주는 감사를 훈련하고 습관이 되게 할 때 우리는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가능성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감사는 훈련해야할 높은 경건의 훈련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나 혼자 여기에 온 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오늘도 내 옆에 누군가가 있기에 여기에 이렇게라도 또는 영광스럽게 서 있을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어떤 이유와 핑계로 고마움을 흘리지 않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온갖 이유와 핑계로 감사하지 못하는 성도들이 감사와 고마움을 표현하게 하옵소서.
당연해서, 습관이 되어서 감사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고마움을 깨닫게 하옵소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 부담되는 이들이 말로라도 감사를 행하게 하옵소서.
오늘 수능을 치르는 교회의 자녀들과 기도하는 학생들에게 주님의 지혜가 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