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에 맞는 복과 마칠 때

창 49:22~ 33
2023-03-31

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23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26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29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내가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나를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우리 선조와 함께 장사하라
30 이 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것이라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서 그의 매장지를 삼았으므로
31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 곳에 장사하였노라
32 이 밭과 거기 있는 굴은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니라
33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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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한 말입니다. 아버지는 모든 아들에게 알맞은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이 아들들에게 당부를 했습니다. “나는 곧 죽을 것이다. 내가 죽으면 조상들이 계신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동굴에 나를 묻어 다오.(28~29장)

분량에 맞는 복과 마칠 때

집중새벽예배를 드리는 기간동안 야곱의 죽음이 다가왔습니다. 야곱은 12명의 아들들을 축복하였고 요셉은 담을 넘은 무성한 가지요, 베냐민은 물어 뜯는 이리라고 축복합니다. 아들들에 대한 축복이 이것이 축복일까 물음표가 생기는 대목도 있지만 야곱은 장차 열두 지파를 이룰 자식들을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합니다. 사람의 분량대로, 그들에게 알맞은 복을 빌어줍니다. 자신은 가나안 막벨라 굴에 장사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편애와 하나님의 축복을 쟁취하기 위해서 고난의 길을 걸었던 야곱의 삶이 마무리됩니다. 하나님의 축복권을 가졌던 그의 축복을 보면 축복인가 싶습니다.(4,5,17) 축복에 대한 부분은 두가지의 비유를 통해서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건강검진을 통해서 문제를 알게 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검진을 통해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알게 되면 우리는 건강하게 살 수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자식들의 축복에는 그들의 분량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분량, 달란트는 성품과도 같아서 좋은 성품 나쁜 성품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냐에 대한 부분이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베냐민의 축복은 ‘사나운 이리’입니다. 베냐민 지파는 싸움에 능하고, 호전적인 성품으로 인해서 이스라엘의 내전을 일으킵니다. 또한 이런 성품은 유능한 전사를 많이 배출하기도 하는 것처럼 야곱의 축복은 그냥 축복이 아닌 개개인의 삶과 성품과 연결되어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야곱은 자기의 마지막을 알고 에브론의 막벨라 굴에 장사하라고 당부합니다. 자신의 삶의 마무리와 자식들에 축복을 마무리합니다. 자신의 삶이 혼자만의 것이 아닌 선대로부터 이어지는 축복으로 이어지며, 자신도 그 일원으로 마무리하고자 하며 하나님의 약속대로 평안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마지막이라고 하는 때는 이 땅에서의 삶에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수많은 시작과 마지막을 우리는 경험합니다. 입학과 졸업, 취업과 퇴직, 임직과 은퇴등 많은 시작과 끝은 우리의 삶의 한 과정이며, 우리는 죽음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이땅에서의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자신의 때를 알고 자신의 주어진 것들을 선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무엇을 가졌는가가 우리의 삶의 질과 우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어떻게 살았는가가 우리의 삶을 결정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분량대로, 주어진 삶의 자리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복으로 살다가 천국으로 향하며,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참된 복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주신 복에도 분량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내게 주신 분량을 알게 하셔서 분량대로 살게 하시고, 우리가 이 땅에서 영원한 자들이 아님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주신 날들이 성실함으로 굳세게 살게 하셔서 이 땅의 분복을 누리고, 내생에 허락하신 복들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주신 날들을 복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죽음이라는 이별을 앞둔 이들에게 하늘 소망과 평안으로 영혼을 지켜주옵소서.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망을 가지게 하옵소서.
분에 넘치는 복을 원하는 이들에게 지족과 자족의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그릇 사용하지 않고, 올바로 사용해서 복을 얻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