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인정할 때만

오는 평화와 치유

창 50:15~ 26
2022-12-06

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16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17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 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18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22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여 백십 세를 살며
23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24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25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26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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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하나님을 대신하겠습니까? 형님들은 저를 해치려고 악을 꾀했지만 하나님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그것을 선하게 바꾸셔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셨습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형님들과 형님들의 자식들을 기르겠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을 안심시키며 부드럽게 말했습니다.(19~21절, 우리말 성경)

하나님을 인정할 때만 오는 평화와 치유

아버지가 죽고 나자 형제들은 요셉이 자신들을 해코지할까봐 두려워합니다. 이에 형제들은 용서하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전하고 요셉의 종을 자청합니다. 요셉은 자신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악을 선으로 바꾸셔서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셨다며 그들을 위로합니다. 요셉은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가나안으로 갈 것을 예언하고 죽습니다.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큰 유혹은 창조된 이래로 언제나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이 된다는 것을 신앙을 가진 사람은 결코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나도 모르게 내가 좋아하는 것, 귀하게 여기는 것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해야 할 일들을 내가 대신 행하므로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고 하나님을 대신하게 됩니다. 이것이 우상숭배요, 배덕의 길이 되며, 욕심이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 죄인의 길,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시1:1) 오늘 본문의 말로는 하나님을 대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고 하나님의 자리에 오른 자들의 특징은 사람을 판단하고 심판하고 정죄합니다. 때때로 판단하고 심판하는 자리에 오를 수 있습니다. 판사를 죄를 심판하고, 검사는 죄를 고소합니다. 인사를 담당한 이들은 합격이나 진급, 퇴사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역할을 결정할 수 있지만, 그 사람 존재자체를 심판하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을 비워할 수 없는 것처럼. 형들은 두려워합니다. 평생을 짊어질 짐입니다. 그나마 이것을 막아주던 것이 아버지였는데 아버지가 죽자 두려워합니다. 그 이유는 요셉이 생사여탈권을 가진 막강한 권력을 가졌고, 심판할 위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요셉은 본받아야 하는 이유는 어려운 역경을 딛고 애굽의 총리가 된 신분상승만이라면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자신을 팔았고 악을 행했던 형들은 판단하고, 심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그들은 품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영적 성숙과 깊이에 있습니다. 잘못을 덮은 것이 아닙니다. 상처와 아픔이 아무렇지도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도 바라고, 인정할 수 없는 중에도 인정할 때, 삶에서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시며, 살아계신 당신을 보여주신다는 것을 요셉은 말해줍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게 될 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놀라운 회복과 치유, 용서와 축복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가진 감정과 생각, 상처와 아픔, 그리고 욕심들이 하나님보다 높아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용서할 수 없고, 심판하게 되고, 판단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대신하는 우리에게는 평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에 하나님을 대신하는,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마음을 알게 하셔서 하나님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이 주시는 참된 사랑과 용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다른 이들로부터 받은 아픔과 상처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주님의 보혈로 회복시켜주소서.
하나님보다 높아져 있는 생각과 판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게 하소서.
용서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요셉과 같은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허락하옵소서.
마음에 들지 않는 이로 힘들어 하는 이들에 주님의 사랑과 긍휼을 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