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먼저 산 지혜를

따르십시오.

전 1:1~ 11
2023-01-31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다윗의 아들이자 예루살렘 왕이었던 전도자의 말씀입니다. 전도자가 말합니다. “허무하다. 허무하다. 정말 허무하다. 모든 것이 허무하다!” 그러니 “보라. 새 것이로다”라고 할 만한 것이 있겠는가? 그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시대 이전에도 있었던 것이다.(1~2,10절, 우리말 성경)

인생을 먼저 산 지혜를 따르십시오.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이요, 자신을 하나님을 전하는 전도자로 고백하는 솔로몬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든 것이 헛되고, 해 아래서 일하는 모든 수고가 소용이 없고, 세상 모든 만사가 다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피곤하고 만족함이 없고 채워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미 있었던 것이 다시 있고 이미 한 일을 다시 하기에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이전 세대가 잊히는 것처럼 장래 세대도 기억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 있었고, 지혜로 말미암아 부귀영화를 누렸던 사람, 솔로몬의 자전적 고백입니다. 또한 솔로몬은 그 무엇보다도 인생에 대한 통찰을 전하며, 하나님을 전하는 전도자로 자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생길은 누구도 같은 길을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번 가본 사람도 없기에 한 번도 안 가본 길을 먼저 갔던 이들의 지혜와 경험담을 듣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이 해야 할 일입니다.

인생을 먼저 산 지혜자가 전하는 첫 번째는 인생은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세상이 무의미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세상은 내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고, 왔다가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시고 주신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이기에 인생을 소유하고 집착하는 이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남는 것이 없고 허무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에서 잡을 수 있는 것, 확실하게 자신이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내 것이 아닙니다. 내게 맡겨진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두 번째로는 새것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획기적인 것이나, 대단한 것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새것을 찾고, 새사람을 찾습니다. 그러나 해 아래 새 것이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래로 뼈하나, 기관하나가 더 붙거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즉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새롭다고 느끼고, 더 좋은 것을 찾아다니지만 진리는 언제나 변함없이 굳건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변함이 없으십니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는 이유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변함이 없다는 것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다시 생각하십시오. 변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좋게 성장하고, 좋게 변할 수 있어야 더 좋은 삶의 질을 가질 수 있지만, 진리와 진리에 가까운 것들은 변하지 않을수록 더 귀한 것입니다. 사랑, 행복, 믿음, 친구와 같은 것들은 변하지 않고, 언제나 태양처럼 빛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깊은 지식으로 먼저 인생을 마음껏 살아 본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것, 진리에 청종하는 것이 참된 인생의 지혜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누구도 가보지 않을 하루를 살아갑니다. 매일 매일 쳇바퀴 도는 삶이라고 투정하지만 무엇 하나 바뀌지 않은 것이 없고, 똑같은 것이 없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으신 주님! 언제나 태양이 세상을 비추는 것처럼 당신의 사랑과 진리가 우리의 삶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먼저 인생을 살아간 선배들의 말을 청종하며 한 번도 가보지 않을 길을 충만하게 소중하게 걷게 하소서.

중보기도

인생을 마지막 때를 걷는 이들에게 주님의 지혜와 하늘 소망이 있게 하소서.
성도들이 인생의 지혜와 믿음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며 이어가게 하소서.
인생을 함부로, 정처 없이 사는 이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주신 삶이 깨닫게 하소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찾지 못하는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