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에 순종하고 지키십시오

전 8:1~ 8
2023-09-22

1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2 내가 권하노라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니라
3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행함이니라
4 왕의 말은 권능이 있나니 누가 그에게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
5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6 무슨 일에든지 때와 판단이 있으므로 사람에게 임하는 화가 심함이니라
7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8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으니 악이 그의 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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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물의 이치를 깨우쳤는가? 지혜는 사람의 안색을 밝게 하여 찡그린 얼굴을 바꾸어 준다. 하나님 앞에서 맹세했다면, 왕의 명령에 순종하여라. 바람을 붙잡아 둘 사람이 아무도 없듯이, 자기 죽을 날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누구도 전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듯이 악을 행하는 사람은 처벌을 피할 수 없다.(1~2,8절 쉬운 성경)

권위에 순종하고 존중하십시오

지혜는 사람의 얼굴에 광채가 나고 굳은 표정도 바꿉니다. 이미 하나님께 맹세한 대로 왕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왕은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그의 말에는 권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장래의 일을 알 수 없고 전쟁이나 죽는 날을 피할 수가 없기에 지혜로운 사람은 때와 판단, 방법을 알고 처신하고 분별합니다.

지혜는 성도들의 삶을 성숙하게 합니다. 사물의 이치를 꿰뚫어 보고, 시기와 때를 아는 사람은 그 얼굴을 빛나고 부드럽게 합니다. 미래를 알지 못하기에 우리가 대처할 수가 없기에 지혜를 가진 솔로몬왕은 왕에게 순종하고, 왕의 명령을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자기가 왕이라서가 아니라 왕정시대의 최고의 권력, 최고의 권위는 왕으로 대변되었기에 왕의 권위에 순종하고, 왕의 말을 지키라는 것은 결국 권위에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우리의 논리와 생각으로는 알 수가 없고, 배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순종해봐야 알게 되고, 깨닫게 되며 배우게 됩니다. 세상의 헛됨을 ‘죽음’으로 바라보고 한계로 상징하던 솔로몬왕은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권위에 그 마음, 생각을 집중합니다. 만물의 질서가 유지되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가 이를 주장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세계의 질서를 유지하게 하시기 위해서 권위를 부여한 자들을 세우셨습니다. 왕, 대통령, 부모님, 선생님, 목사님등 지도자들에게 권위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래서 권위들이 세우질 때 공동체의 질서, 창조세계의 질서가 조화롭게 됩니다.

지혜는 자신과 타인, 그리고 공동체를 세웁니다. 우리가 공동체에서, 타인과의 관계에서의 지혜는 권위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권위를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듯싶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성경은 말합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권위를 부여 받은 사람들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또한 인간들의 내면에 있는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관계의 질서와 권위에 순종하고 존중하는 노력이 지혜이기에 왕에게 순종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미래를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위임한 권위에 순종함으로 삶의 선한 변화를 이루어나가고, 경험하게 되는 것이 신앙의 지혜입니다. 사도 바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지혜에는 어린아이가 되지 말고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합니다.(고전14:20) 참된 지혜는 권위에 순종함으로 자신과 타인,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알 수 없는 미래와 불안으로 마음을 움츠리고 마음을 닫게 됩니다. 예수님을 맞이했던 성모 마리아처럼 우리도 마음을 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권위들에게 마음을 열어서 마리아가 들었던 기쁜 소식을 듣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권위들로 가득한 세상과 권위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선한 뜻들로 은혜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모든 권위들의 근거요, 권위의 주장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경외하나이다.

중보기도

하나님께 권위를 부여받은 이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질서를 이루어가는 선한 권위를 세워주시옵소서.
권위를 가진 이들과 어려움이 있는 이들에게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드려질 수요예배 위에 하나님의 권위와 은혜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슬픔을 겪는 교우와 장례의 절차위에 주님의 위로와 인도가 함께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