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익히고

따르십시오

전 10:1~ 11
2023-03-31

1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2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3 우매한 자는 길을 갈 때에도 지혜가 부족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가 우매함을 말하느니라
4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5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재난을 보았노니 곧 주권자에게서 나오는 허물이라
6 우매한 자가 크게 높은 지위들을 얻고 부자들이 낮은 지위에 앉는도다
7 또 내가 보았노니 종들은 말을 타고 고관들은 종들처럼 땅에 걸어 다니는도다
8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9 돌들을 떠내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상할 것이요 나무들을 쪼개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위험을 당하리라
10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11 주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술객은 소용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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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 마리가 빠져 죽으면 향수 한 병을 버리게 된다. 그렇듯 하찮은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지혜로 얻은 영광을 물거품으로 돌려버리는 수가 있다. 지혜로운 생각을 따르면 잘되지만 어리석은 생각을 따르면 실패하게 마련이다. 도끼 날이 무디어졌으면 갈아야 일하기 쉬운 법이니 지혜롭게 일해야 성과가 오른다. (1~2,10절 공동번역)

지혜를 배우고 익히십시오.

죽은 파리가 향 기름을 버립니다. 조그마하고 하잖은 어리석음은 지혜와 명예를 망가뜨립니다. 통치자나 지도자가 화를 낼 때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됩니다. 공손하기만 하면 용서받고 큰 실수를 막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통치자나 지도자의 실수는 재난입니다. 무딘 도끼날을 갈지 않으면 힘든 것처럼 지혜는 일의 능률과 성공에 유익합니다.

지혜는 타고나는 것이기도 하지만 훈련되어져야 하는 것이며, 단지 생각만이 아닌 행동을 수반하는 것임을 오늘 본문을 말씀합니다. 지혜가 있으면 어리석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지혜가 있음에도 우리에게 어리석음이 병존합니다. 따라서 도끼의 날을 가는 것처럼 지혜를 익히고, 훈련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영향력을 끼치게 해야 합니다. 언제나 지혜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죄와 악의 근원에는 욕심이 자리하고, 욕심은 우리에게 어리석음을 부추킵니다. 아무리 작은 죄악이라도 치명적인 영향을 우리에게 주어 자신에게 있었던 행복과 좋은 것, 지혜와 영광과 명예가 다 무너뜨립니다.(9:18,1절) 지혜는 바른 것, 좋은 것, 옳은 것, 궁극적으로는 살리는 것을 선택하게 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음, 욕심은 좋아 보이는 것을 선택합니다. 세상 그 누구도 나쁜 것을 선택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에게 좋은 것, 이익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지혜는 이를 가려내고 분별하게 합니다. 지혜는 믿음을 더욱 빛나게 하지만, 어리석음은 믿음을 고집으로 변질시킵니다.

지혜는 삶의 이치를 깨닫고 삶을 바르고 분명하게 처리하게 합니다. 삶이 빠져버린 지혜는 결코 있을 수가 없습니다.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은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안하는 것이 좋지만 위험하다고 무조건 안하는 것도 어리석은 행동입니다.(8~9절)

신앙은 믿음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지혜를 소중히 여깁니다. 지혜는 박사 학위를 가졌다고 언제나 지혜로운 것도 아니요, 40일 금식기도 했다고 지혜로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겸손이며, 자신의 한계와 삶의 질서를 아는 대서 나타나는 열매입니다. 진짜 좋은 것, 진짜 행복한 것, 진짜 귀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최상의 가치를 순종하기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최상의 가치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욕심과 고집으로 지혜가 흐려지고, 가려지게 될 때 하나님께서 주셨던 모든 선물과 좋은 것들을 망칠 수가 있기에 믿음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지혜를 갈고 닦을 수 있게 합니다. 지혜가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구하십시오.(약1:5) 그것이 지혜입니다.

오늘의 기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좋기 위해서 애썼던 일들이 내게 해가 되고, 악이 되는 것을 봅니다. 옳다고 생각하고, 바른 길이라고 주장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내 고집이었음을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나를 돌보시고 행복을 주시는 분은 언제나 함께 하신 주님이셨습니다. 험한 세상에서 나를 안전하게 인도하시고, 좋은 것을 허락하시는 당신을 따르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이것이 이 세상과 내생을 복되게 하는 참된 지혜임을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열심히 자신의 일을 감당하는 이들이 한계와 위험을 깨닫고 지혜롭게 행동하게 하옵소서.
역할을 맡은 지도자들이 좋아 보이는 것이 아닌 좋은 것을 선택하는 지혜를 갖게 하소서.
믿음을 가지고 행하는 이들이 믿음을 돌아보는 지혜를 가지게 하옵소서.
2022년 마지막 드리는 수요예배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한해를 돌아보는 지혜가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