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하십시오

전 12:1~ 14
2023-01-31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5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6 은 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8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9 전도자는 지혜자이어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10 전도자는 힘써 아름다운 말들을 구하였나니 진리의 말씀들을 정직하게 기록하였느니라
11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
12 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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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므로 너는 네 젊음의 날에, 곧 네 괴로운 날들이 닥치기 전에,“이제는 사는 것이 낙이 없구나”라고 말할 때가 닥치기 전에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세상 만사의 결론을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명령을 지켜라. 이것이 사람이 해야 할 본분이다. 하나님은 선악간의 모든 행위와 남몰래 한 모든 일을 심판하실 것이다.(1,13~14절, 쉬운 성경)

좋은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하십시오

있을 때, 좋을 때, 가졌을 때, 즉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해야 합니다. 잃었을 때, 병든 때, 어려운 때, 고통의 때가 닥치기 전에, 사는 낙이 없다고 하기 전에, 어둡기 전에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때가 되면 모든 것이 힘을 잃고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 그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선악 간에 심판하시기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입니다.

지혜자요, 전도자였던 솔로몬왕은 마지막을 본문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젊을 때, 좋은 때, 있을 때 창조주를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의 덧없음과 헛됨은 결국 인생이 우리 손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자신이 힘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점인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최고의 지혜입니다. 생의 최고봉에서 죽음을 생각했던 것도 결국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사망을 주관하시는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지혜의 시작이요, 끝인지를 강권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지혜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상식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더욱 상식이 상식이 되게 합니다. 아무리 세상의 지혜와 지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인간은 한계를 가지고 있기에 하나님이 배제된 지혜와 지식은 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글을 모르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세상의 지식과 지혜에 충만하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보다도 세상에서 더 유익하고, 빛나며 행복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고후6:9~10)

세상만사의 결론은 죽음입니다. 천년왕국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영웅호걸도 흙으로 돌아갑니다. 헛된 세상에서 몸부림치며 나이를 거스르려는 노력들이 얼마나 안쓰러운지를 우리는 보게 됩니다. 죽음을 이길 힘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죽음을 다스리시고, 생명을 다스리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그분을 알고, 믿고, 경외하는 것이 바로 사람의 본분인 것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오늘 올해도 많은 이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글을 쓰고, 읽고, 받는 사람들은 지금 여기 삶의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고달프고 외로운 인생의 가운데 서있을 수 있으며, 그 어느 해보다 힘들고 어렵게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선하신 하나님 안에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또한 그분은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 하나도 선한 것은 선하게 악한 것은 악하게 잘잘못을 가리셔서 나타내실 것입니다. 나는 주님을 믿고 경외합니다.

오늘의 기도

한해를 지켜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2022년의 마지막에 서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랑하고, 아는 이들로부터 모르고 싫어하던 이들이 세상을 떠나고,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감사하고 행복한 날들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내가 한 일들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닥치기고 했습니다. 깨진 세상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믿고, 세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한해를 겸손히 마치고, 내년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경외함이 우리의 복이요, 지혜입니다.

중보기도

올해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을 인정하고 감사하게 하소서.
고달픔과 외로움을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기쁜 일들과 풍요로 마무리하는 이들은 주를 경외함과 감사, 그리고 나눔이 있게 하소서.
내일 드려질 2023년 신년예배와 임명식이 주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채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