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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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힘을 얻습니까?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위안을 받습니까? 성령의 감화로 서로 사귀는 일이 있습니까? 서로 애정을 나누며 동정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사랑을 나누며 마음을 합쳐서 하나가 되십시오. 그렇게 해서 나의 기쁨을 완전하게 해주십시오.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여러분의 마음으로 간직하십시오.(1~2, 5절 공동번역)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

예수님의 이름으로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면 겸손하게 서로 돌보고,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마음을 품으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 마음으로 하나님과 똑같은 분이셨지만 높은 자리를 버리고 낮은 자리로, 사람의 모습으로 종이 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셔서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선포하게 하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 은혜를 받거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감사한 일들을 고백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로 인해서 교회와 공동체,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를 봅니다. 빌립보교회에서도 은혜가 있었지만 갈등도 있었습니다. 고린도교회에도 영적인 은사들이 넘쳐났지만 교회의 질서가 무너져 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도 구제를 힘이 넘치도록 하고 있었는데 불만이 쌓였습니다. 무엇 때문이었으며, 이를 위한 문제 해결이 무엇이었을까요?

인류의 역사의 모든 나라와 가족, 공동체를 덮치는 불행과 불화, 전쟁의 가장 주된 원인은 욕심과 교만입니다. 사랑하는 부부를 갈라서게 하는 것도, 전쟁의 아픔을 야기하는 것도, 은혜로운 교회를 분열시키는 것도 잘나고 똑똑하고 많이 아는 사람들이 자기를 주장하며 선을 넘기 시작할 때 일어났습니다. 그 처방과 예방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공동체의 문제에 대해 아주 명료하고 강력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바로 ‘예수님의 마음’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가지셨던 마음을 우리들도 품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어떤 이유든 우리의 잘남과 능력, 또는 우리의 부족함과 잘못이 중심을 차지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평화를 잃고, 갈등하기 시작하며,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 마음에 문제보다 사랑이 자리 잡으면 어떤 문제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졌고, 모든 능력이 다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복종하셨던 그 마음, 바로 낮아지신 그 마음을 우리도 품게 될 때 우리 안에 있는 갈등은 해결됩니다. 교회를 보며, 가정을 보며, 국가를 보며 사나워지십니다.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그 마음에 앞서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이 가지셨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이게 해결책이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에 너무 안타깝고 답답한 일이 많습니다. 교회를 둘러보아도 교회의 지도자들로부터 시작하여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습니다. 왜 그런지 화가 납니다. 주님이 주신 은혜와 능력으로 정죄하고, 판단하고, 편을 가르는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여전히 내안에 평화가 없습니다. 주님! 먼저 내 안에 예수님이 품으셨던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내 의견과 생각으로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 굳은 일을 겸허히 행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부족하고, 마음에 들지 않은 이들 때문에 힘든 이들이 기도하게 하옵소서.
분노, 잘못, 부족함이 보이는 이들이 이것보다 예수님의 사랑이 그 마음에 있게 하소서.
갈등이 있는 가정, 교회, 나라와 같은 공동체에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이들이 있게 하소서.
못난 사람들은 기도하게 하시고, 잘난 사람들은 겸손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