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섬김과 구제를 기뻐하십니다.

빌 4:14~23
2023-01-31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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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내가 처음 그 곳에 복음을 전한 때를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마케도니아를 떠날 때에 내게 도움을 준 교인은 여러분 빌립보 사람들뿐이었습니다. 이제 나는 모든 것이 풍족합니다. 여러분이 에바브로디도 편에 보내 준 선물 때문에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선물은 하나님께 드려질 향기로운 제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제물을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15,18절, 쉬운 성경)

하나님은 섬김과 구제를 기뻐하십니다.

바울이 처음 복음을 전할 때뿐만 아니라 지금도 자신의 쓸 것을 빌립보 성도들이 보내줍니다. 바울은 자신의 구차함과 필요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칭찬합니다. 또한 빌립보 성도들의 쓸 것도, 풍성히 채우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바울은 동역자들의 안부를 전하며, 빌립보 교인들의 심령에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가 한 질문을 ‘성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로 묻게 됩니다. 사람으로 산다면 일용할 양식을 구하게 하신 예수님의 기도처럼 이 세상의 필요한 것들이 산재합니다. 그러나 성도로 산다는 것은 단지 사람의 기본욕구를 넘어선 것이 있으며, 성도는 예수님으로 살고, 하나님으로 삽니다. 성도로,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이 세상에서의 우리 존재 방식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때로는 성도의 삶을 놓치게 되지만 믿음을 가진 사람은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구원의 평강과 이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으로 삽니다.

하나님으로 사는 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추구합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며, 그 은혜를 통해서 세상에 선한 능력을 끼치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세상을 일구고, 공동체를 일구며 나갑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혀 구차한 상황 속에 있었지만 빌립보 교인들에게 은혜를 선포하고, 마지막에도 은혜를 선포합니다. 빌립보서는 은혜로 시작하여 은혜로 마치는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나는 기쁨으로 마무리 합니다.

구차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바울을 돕는 빌립보 교인들은 하나님의 기쁨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자신들도 가난했던 그들이 지속적으로 바울의 쓸 것과 복음을 위한 일을 위해서 물질로 섬겼습니다.(고후8:2~3절)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은 결코 돈과 시간, 여유가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과 시간, 돈은 세상에서의 논리요, 세상의 관점이기에 믿음의 세계, 하나님의 기쁨을 아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섬김과 구제를 감당하고 이것이 하늘의 큰 상급임을 알고 구차한 중에도, 없는 중에도 나눔의 신비를 이루어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주의 종들을 섬기고,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임을 경험하는 것이 섬김과 구제의 영적인 비밀입니다. 우리가 드린 헌신과 재능, 물질과 마음, 사랑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는 기쁨은 드린 자만이 압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풍성하게 채워주시니 고맙습니다. 그럼에도 욕심과 세상의 염려로 움켜쥐는 저의 손을 펴게 하셔서 제가 가진 것을 통해 필요한 자들에게 흘려보는 용기와 축복을 허락하옵소서. 하나님으로 사는 성도로서 세상의 것들을 나누고, 섬기고, 베풀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기쁨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채우심과 공급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주의 일을 감당하는 이들에게 영적이고 물질적인 공급이 끊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가난하고 힘든 이들에게 교회와 교인들이 손과 마음, 물질을 나누게 하옵소서.
설날에 드려질 주일예배와 설날을 주님의 평강으로 지켜주시고 복되게 하옵소서.
섬기고 구제하는 손길위에 하나님의 공급과 풍성케 하심을 경험하고 찬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