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기회와 심판

삼상 2:22~ 36
2023-03-31

22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2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24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하게 하는도다
25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26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31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32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내리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원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33 내 제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네 사람이 네 눈을 쇠잔하게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서 출산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이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36 그리고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이르되 청하노니 내게 제사장의 직분 하나를 맡겨 내게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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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전에 너와 네 조상의 집안이 영원토록 나를 섬기는 일을 맡을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않겠다. 나는 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소중히 여길 것이고,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나도 소중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이제 너와 너의 조상의 자손들을 멸망시킬 때가 되었다. 너의 집안에는 오래 사는 노인이 없을 것이다.(30~31절, 쉬운 성경)

하나님이 주신 기회와 심판

엘리가 아들들의 악행을 듣고 꾸짖지만 홉니와 비느하스는 아버지의 마을 듣지 않습니다. 반면 사무엘은 점점 성장하면서 하나님과 사람들을 기쁘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하나님의 심판을 전합니다. 엘리의 두 아들이 한날에 죽어 표징이 되고, 하나님은 충실한 제사장을 세우실 것입니다.

자신이 음주운전을 200번 정도 했다고 하는 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큰 어려움을 만났던 그분은 지금은 운전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처음 음주운전 했을 때 문제가 생기지 않았지만 200번의 음주운전을 통해서 점점 더 벌이 쌓이고 있었고 결국에는 큰 문제가 생기게 되어서 큰 벌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에게 일어났던 큰 사고는 한번에 일어난게 아니라 200번을 하는 동안 쌓였던 것이고, 그것을 멈추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복 받을 기회와 잘못에서 돌아설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가 바로 선한 일을 했다고 그 복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복이 쌓이고 자라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잘못과 죄를 범했는데 벌이 임하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죄나 잘못도 쌓이는 것입니다. 엘리 제사장은 자녀들을 꾸짖습니다. 두 아들들이 하는 행동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죄를 짓게 하는 악한 행실이었기 때문이었지만 두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는 그 기회를 져버립니다.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회는 주어졌을 때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홉니와 비느하스에게 기회를 주시고, 참아주셨지만 홉니와 비느하스는 그 시간을 더욱 범죄하고, 악을 행하는데 사용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약속하셨던 제사장의 축복을 거두시고, 엘리 제사장의 가문에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과 기회는 무제한적이고, 무한정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와 때를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에게는 축복과 기회가 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와 축복을 함부로 사용하고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으로 임하게 됩니다.

우리가 가진 신앙의 연수는 경륜과 연수가 더해질수록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축복이 더해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와 축복을 삶을 통해 이루어가는 것이 신앙의 깊이입니다.

오늘의 기도

신앙의 연수가 더해가면서 하나님의 주신 기쁨과 은혜가 무디어져 갑니다. 그 만큼 잘못이나 실수에도 무디어져 가고 세상의 것에만 관심을 갖게 됩니다. 메마르고, 굳어지는 심령에 단비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엘리의 두 아들처럼 악을 향해 달려가지 않게 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복과 은혜를 이루고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존중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소중이 여김으로 삶의 연수가 축복과 은혜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잘못과 죄를 행하면서 돌아보지 못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부모님들의 기도가 자녀들에게 임하게 하시고, 자녀들이 주께 돌아오고 승리하게 하소서.
직분과 역할, 소유를 가진 이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잘 가꾸고 이루어가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때를 선용하고 존중하는 교회와 신앙인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