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삼상 6:1~ 12
2023-03-31

1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있은 지 일곱 달이라
2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까 그것을 어떻게 그 있던 곳으로 보낼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라
3 그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그리하면 병도 낫고 그의 손을 너희에게서 옮기지 아니하는 이유도 알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무엇으로 그에게 드릴 속건제를 삼을까 하니 이르되 블레셋 사람의 방백의 수효대로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 마리라야 하리니 너희와 너희 통치자에게 내린 재앙이 같음이니라
5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의 독한 종기의 형상과 땅을 해롭게 하는 쥐의 형상을 만들어 이스라엘 신께 영광을 돌리라 그가 혹 그의 손을 너희와 너희의 신들과 너희 땅에서 가볍게 하실까 하노라
6 애굽인과 바로가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 같이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겠느냐 그가 그들 중에서 재앙을 내린 후에 그들이 백성을 가게 하므로 백성이 떠나지 아니하였느냐
7 그러므로 새 수레를 하나 만들고 멍에를 메어 보지 아니한 젖 나는 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소에 수레를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고
8 여호와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속건제로 드릴 금으로 만든 물건들은 상자에 담아 궤 곁에 두고 그것을 보내어 가게 하고
9 보고 있다가 만일 궤가 그 본 지역 길로 올라가서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그가 우리에게 내린 것이요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를 친 것이 그의 손이 아니요 우연히 당한 것인 줄 알리라 하니라
10 그 사람들이 그같이 하여 젖 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들은 집에 가두고
11 여호와의 궤와 및 금 쥐와 그들의 독종의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 위에 실으니
12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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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궤를 가져다 수레에 싣고 속건제물로 그분께 드릴 금으로 만든 물건들을 상자에 담아 궤 곁에 두십시오. 수레가 가는 대로 보내되 계속 지켜보십시오. 만약 그 소가 궤가 본래 있던 곳 벧세메스로 가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큰 재앙을 보내신 것이요, 만약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친 것이 그분의 손이 아니라 그저 우연히 우리에게 닥친 일임을 우리가 알게 될 것입니다.(8~9절, 우리말 성경)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여호와의 성궤는 하나님의 임재였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해서 전리품이 된 여호와의 성궤로 인해 어려움을 재앙을 겪던 블레셋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점쟁이들을 불러서 조처를 취합니다. 허물을 씻는 제사인 속건제 예물로 금독종 다섯과 금쥐 다섯을 수레에 실어서 언약궤를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새수레에 멍에를 매지 않았던 젖소 두 마리를 보내기로 하고, 이 소들은 벧세메스로 갑니다.

신앙인에서 있어서 형통과 승리, 성공은 최종목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형통과 승리, 성공은 믿는 자에게는 과정이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형통과 승리, 성공에서 멈춰버린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들은 재앙과 우상이 되기가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실패와 상처, 아픔과 죽음 또한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이 또한 신앙인에게 있어서는 과정이며, 하나님께 나가는 도구이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성공과 승리, 형통, 실패와 상처, 아픔과 죽음은 우리의 삶과 영을 잠식하고 우리를 사탄의 노리개로 전락시키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승리로 여호와의 언약궤를 전리품으로 가져간 블레셋은 큰 재앙을 겪습니다. 여호와의 궤가 있던 아스돗, 가드, 에그론은 독한 종기와 사망의 환난을 당합니다. 이것이 7개월이나 지속되자 블레셋 신전의 제사장들과 점치는 자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그들은 언약궤를 돌려보내야 하며, ‘속건제’로 드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7개월의 재앙속에서 블레셋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블레셋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신들의 방식, 즉 무속적인 방식으로 하나님께 일을 처리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재앙을 주는 두려운 분으로 그분의 마음을 달래고 돌리기에 급급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앙에 주눅 들고, 자신들이 가진 꾀가 맞는지를 끝까지 시험하는 블레셋의 모습은 안타깝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시는 분이지,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형식만을 기뻐하는 분이 아닙니다.(암5:22) 기복적이고 무속적인 신앙의 특징은 하나님을 달래고, 형식에 치우지지만 정작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예물과 헌신을 기뻐하는 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지 못하고, 구하지 않는 예물과 헌신은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드는 행위가 됩니다. 블레셋을 향한 재앙은 블레셋이 하나님께 돌아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분인 줄 압니다. 그러나 세상이 치여서 내식대로, 내 마음대로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드린다는 자기만족에 빠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형통할 때도, 실패했을 때도 먼저 한결같이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먼저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게 하옵소서. 주님은 언제나 옳으십니다.

중보기도

하나님은 마음만 받으신다고 예물을 드리지 이들이 자신의 물욕을 보게 하소서.
하나님은 스스로 하시기에 헌신을 기피하는 이들이 자신의 게으름을 보게 하소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는 이들이 그 안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2월을 하나님께 맡기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행하므로 교인들이 형통의 복을 누리게 하소서.
오늘 있을 수요예배가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아는 복된 예배가 되게 하소서.